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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까지는” 류영진, 일단 지켜보자는 여권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08-25 17:29:03 · 공유일 : 2017-08-25 20:02:17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계란 파동 이후 미흡한 대처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거취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국정감사까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계란 파동 사태를 수습하는 게 먼저라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청와대가 경질론에 선을 그으면서 여당도 총대를 메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10월 국감을 마지노선으로 잡았다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 사실상 `시한부 유임`이란 분석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에도 류 처장을 공개석상에서 질타하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날리기도 했다.

당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의원은 25일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일이 터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류 처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아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대체적이다"고 말했다. 류 처장을 당장 경질할 경우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업무 공백이 생길 우려를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적으로 류 처장에 대한 임기 마지노선은 국정감사까지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지금이야 변명이 가능하지만, 국정감사 때까지 여전히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도 더 이상 고집할 명분이 없지 않겠냐"며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주는 기간이다"고 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류 처장에 대해 엄호할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도 야당 의원들 못지 않게 "업무 파악이 부족하다"며 날 선 비판에 가세한 장면이 적지 않았다. 사석에서 만난 의원들 역시 "능력을 떠나 공직을 맡아 본 적이 없어서 정무적 판단이 제로인 것 같다"거나 "박근혜정부 당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과 싱크로율이 높다는 얘기가 들려올 정도다"며 부정적 의견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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