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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억 원 규모 서초신동아 재건축 시공자는… ‘대림산업’
지난 27일 시공자선정총회 성료… 조합 “올해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매진한다”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7-08-28 14:52:15 · 공유일 : 2017-08-28 20:02:01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신동아아파트(이하 서초신동아) 재건축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곳 시공권의 주인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보교)은 지난 27일 오후 3시 더케이호텔 3층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1061명 중 950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를 개회하며 이보교 조합장은 "조합원들께서 인지하듯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하는 것이 우리 재건축사업의 최우선 과제다.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위해 시공자 선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한 오늘 총회는 매우 중요하기에 조합원 여러분의 합리적인 사고와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정부에서 최근 발표한 8ㆍ2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현재 시공자 선정 단계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일 수 있으나 시공자 선정이 성료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또한 조합은 언제나 조합원의 재산 가치 향상과 강남 역세권에서 최고의 아파트 단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9개 안건 중 ▲제1호 `조합 정관 변경의 건(찬성 470명, 반대 429명, 무효ㆍ기권 51명)`을 제외한 안건들은 원안 가결됐다. ▲제2호 `자금의 차입과 그 이율 및 상황의 방법 결의의 건(찬성 845명, 반대 38명, 무효ㆍ기권 67명)` ▲제3호 `조합원 분양 신청 기간 결정의 건(찬성 846명, 반대 37명, 무효ㆍ기권 67명)` ▲제4호 `조합원 분양 신청 시 A단지, B단지 분리 또는 통합 신청 등 결정의 건(분리 552명, 통합 334명, 무효ㆍ기권 64명)` ▲제5호 `2017년 조합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683명, 반대 204명, 무효ㆍ기권 63명)` ▲제6호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17년 조합 정기총회 교통비 지급의 건(찬성 695명, 반대 198명, 무효ㆍ기권 57명)` ▲제7호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17년 조합 정기총회 개최 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842명, 반대 50명, 무효ㆍ기권 58명)` ▲제8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미지급 용역비와 차입금 지급의 건(찬성 817명, 반대 62명, 무효ㆍ기권 71명)` ▲제9호 `시공자 선정 및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선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로 우위가 점쳐졌던 `대림산업`이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을 제치고 높은 득표율로 이곳 시공권을 가져갔다.

시공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대림산업 윤효규 상무는 "먼저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서초신동아의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대림산업이 조합에 제시했던 조건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상무는 "(가칭) `아크로클라우드파크`의 시공을 맡게 됨으로써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며, 아크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아울러 올해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힘을 보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하는 등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당사는 최고의 기술력과 지금껏 쌓아 왔던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향후 서초신동아를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2개동 1346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초 조합이 제시한 설계안과 비교하면 2개동은 줄고 가구 수는 6가구가 늘었다. 또한 조합 집행부와 대림산업은 혁신 설계안을 통해 서초신동아가 우수 디자인 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현안 과제인 교회 부지ㆍ학교 일조권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서초신동아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지척으로, 교대역ㆍ양재역과도 가깝다. 서이초교, 서운중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등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사업성 역시 탁월하다는 평가가 많아 `아크로`가 들어설 경우 인근 구역에서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에게 이번 서초신동아 재건축 수주는 의미가 깊다. 대림산업은 서초신동아를 기점으로 문정동136구역 재건축, 부산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 등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으로 수주전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서초신동아 수주를 통해 신반포1차, 신반포5차, 신반포7차, 방배6구역 등과 함께 아크로 벨트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며, 이를 통해 반포동과 방배동을 거점 삼아 강남을 중심으로 대림산업 아크로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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