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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간판’ 정현, 접전 끝에 US오픈 2회전 진출!
repoter : 김진원 기자 ( figokj@hanmail.net ) 등록일 : 2017-08-29 11:07:48 · 공유일 : 2017-08-29 20:01:47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한국테니스 희망`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세계랭킹 47위)이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고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정현이 호라시오 세바요스(아르헨티나, 58위)를 3시간 30분에 걸쳐 3-6 7-6(8) 6-4 6-3으로 물리쳤다.

정현이 US오픈 2회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으로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첫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후 세바요스의 위력적인 한 손 백핸드는 정현을 압도했다.

반면 정현은 첫 서브 성공률이 저조했고 스트로크에서 실수가 많아 1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도 위기에 직면했지만 자신의 주무기인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워 결국 2세트를 가져갔다.

세 번째 세트마저 따낸 정현은 네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4-3에서 정현이 강력하고 좌우 깊숙한 스트로크 등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5-3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세바요스의 서비스 게임을 세 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하며 3시간이 넘는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은 낮은 첫 서브 성공률과 빈번한 더블 폴트 등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큰 동요없이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극복한 것 역시 돋보였다.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이겨서 기쁘고 상대가 까다로웠는데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잘 잡아 이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석현준 코치 역시 "그랜드슬램은 다른 대회보다 의미가 좀 특별한 것 같다"면서 "(정)현이가 첫 세트를 내줬지만 무너지지 않고 상대를 압박한 모습이 좋았다"고 총평을 전했다.

한편 정현의 다음 상대는 홈코트 10번시드 존 이스너(미국, 15위)로 그는 1회전에서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 65위)를 6-1, 6-3, 4-6, 6-3으로 꺾었다.

이스너는 한 경기 당 17.5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는 등 투어 무대에서 손꼽히는 강서버로 2016년 데이비스컵에서는 시속 253km 서브를 꽂아 넣으며 역대 가장 빠른 서브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정현은 지난해 클레이코트 대회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 8강에서 이스너에게 6-7(5) 4-6으로 진 기억이 있어 과연 정현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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