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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류현진, 시즌 7패… ARI전 4이닝 3피홈런 6실점 난타
repoter : 김진원 기자 ( figokj@hanmail.net ) 등록일 : 2017-09-01 11:15:56 · 공유일 : 2017-09-01 13:02:06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류현진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무너졌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에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1사 후 2번 아담 로살레스에게 초구 커브(시속 113㎞)를 던지다 선제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최초 판정은 3루타였지만 챌린지 판독을 통해 홈런으로 정정됐다.

3경기 만에 피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A.J. 폴락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후 곧바로 1사 1루에서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초구 직구(시속 143㎞)를 던지다 다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를 넘긴 류현진은 3회 다시 실점했다. 2사 후 J.D. 마르티네스와 맞서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다음 타자 브랜든 드루리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4회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로 나온 크리스 허먼에게 또다시 중월 솔로홈런을 맞으며 한 경기에서 피홈런 3개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사 3루에서 폴락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해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을 허용하는 굴욕을 맛봤다.

현재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놓고 팀 내 경쟁을 벌이며 매 등판 경기가 그야말로 시험대다. 이 경기 전까지 후반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LA 타임스가 "약팀에게만 강했다"고 지적해 류현진에게 애리조나 전은 상당히 중요한 무대였다. 하지만 난타를 당하며 향후 더 강한 팀들이 즐비할 포스트 시즌에 선발 투수로서 적합한지 의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

다만 애리조나를 상대로 무너진 투수가 류현진 혼자만은 아니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LA 타임스는 경기 후 "애리조나는 힐에게 하루 전 3⅔이닝 동안 6점을 내놓게 했고, 이날은 류현진에게 똑같이 잔인했다"고 썼다. 가을 야구 선발 등판을 향한 무한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한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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