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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국 복귀 없다… 美서 명예회복 위해 담금질”
repoter : 김진원 기자 ( figokj@hanmail.net ) 등록일 : 2017-09-27 16:15:15 · 공유일 : 2017-09-27 20:02:11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박병호(31, 미네소타)가 귀국 대신 미국에서 오프시즌을 보내며 재기를 도모한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데릭 팔비 미네소타 야구부문 사장의 말을 인용, 박병호가 오프시즌을 미국에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팔비 사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미국에서 이번 오프시즌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병호가 귀국 없이 모든 오프시즌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결국 올해는 재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박병호의 강한 의지로 보인다. 박병호의 가족들도 미국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박병호의 심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낸 박병호는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결국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구단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으나 구단은 그를 메이저리그에 두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4월 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좋았던 타격감 마저 완전히 잃어버리며 박병호는 암울한 시즌을 보내야만 했다.

한 번 떨어진 감각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고 결국 올 시즌 트리플A 111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14홈런에 머무르며 시즌 내내 콜업을 받지 못했다. 이에 KBO 유턴설이 나돌기도 하는 상황이였지만 박병호 본인 스스로 "미네소타와의 4년 계약을 모두 채운다는 각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현재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으로 박병호 없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내년에도 MLB 무대를 밟지 못한다면 구단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보고 박병호는 미국 무대와 한국 복귀를 놓고 저울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은 "기회가 있을 때 그것을 잡는 박병호의 모습을 바라면서,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박병호를 예비자원으로 대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박병호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지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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