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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재건축 단지, 매매가 가파른 상승세 보여
공작ㆍ시범ㆍ수정아파트 매매가 급상승
repoter : 박소희 기자 ( shp6400@naver.com ) 등록일 : 2017-10-11 18:34:01 · 공유일 : 2017-10-11 20:02:18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여의도 대표 재건축 단지인 공작ㆍ시범ㆍ수정아파트의 매매가가 급상승 중이라 유관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린다.

먼저 2000년대 후반부터 재건축이 추진됐던 여의도아파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주택시장이 점차 회복하고 신탁 방식 재건축사업을 도입하면서 다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부동산 신탁회사가 사업자로 참여할 경우 재건축 추진위나 조합의 설립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일반적인 조합 방식의 재건축사업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범과 수정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을, 공작아파트는 KB신탁을 사업자로 채택했다.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올린 세 아파트는 현재 모두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에 마련된 서울시의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여의도는 3대 도심 중 하나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도심기능이 포함된 주상복합을 지을 경우 지상 최고 35층 이상의 건물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시범아파트는 현재 지상 13층 아파트 1790가구인 단지를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2300여 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공작아파트와 수정아파트는 같은 상업지에 위치해 있어 `35층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따라서 공작아파트는 12층 아파트 373가구인 단지를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 재건축을 추진 중이며 수정아파트 역시 15층 아파트 329가구인 단지를 최고 48층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이에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의 관심이 쏠리면서 세 아파트의 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공작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91㎡가 지난 4월 달성한 최고 실거래 10억7500만 원을 넘어서 지난 달(9월) 중순 2500만 원이 오른 11억 원에 거래됐다.

이어서 시범아파트의 경우에도 전용면적 61㎡가 최근 7억8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7월 기록한 최고 거래가인 7억7300만 원을 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1건이었던 전세매매 거래가 지난 달(9월) 15건으로 올랐다.

수정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74㎡가 최근 8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최고 거래가는 아니지만 8ㆍ2대책 이후 7억2000만 원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유관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의도 초고층 재건축은 성사되기까지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8ㆍ2대책으로 영등포구가 투기지역으로 묶여 규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투자 목적으로 매매를 할 경우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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