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 ‘GS건설’품으로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10-16 18:37:03 · 공유일 : 2017-10-16 20:02:25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공사비가 1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사업인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권은 GS건설이 롯데건설을 제쳐 품에 안았다.

한신4지구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학규)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제1-1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 ▲제1-2호 `위 기표한 건설업자와의 협약서 체결 승인의 건` ▲제2호 `자금의 차입과 그 이율 및 상환의 방법 결의의 건(찬성 2132표, 반대 302표, 무효ㆍ기권 116표)` ▲제3호 `입찰보증금 사업비 미지급 용역비와 차입금 상환의 건(찬성 2109표, 반대 325표, 무효ㆍ기권 116표)` ▲제4호 `총회 참석 조합원 참석비 지급의 건(찬성 2080표, 반대 361표, 무효ㆍ기권 109표)` 등 4개 안건이 상정됐다. 총회에는 1호 안건과 관련해서는 2611명, 2~4호와 관련해서는 2550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앞서 김학규 조합장은 "조합 설립 22개월 만에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는 조합원 여러분의 크나 큰 성원과 열정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총회 준비에 노력해준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설계업체, CM을 비롯한 여러 협력업체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이어 김 조합장은 "이번 총회는 재건축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건설업자를 선정하는자리다. 총회를 통해 선정되는 건설업자는 재건축사업에서 소요되는 기술, 자본과 경험을 제공해 명품아파트 건축 시공을 공동사업자로서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니 총회에서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의 훌륭한 건설업자를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가장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2610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GS건설이 1359표, 롯데건설이 1218표를 각각 받았다(기권 33표).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자이 아파트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린 `반포자이`와 길 건너 마주 보는 곳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수주 경쟁 과정에서 강남권 1위 주택 브랜드 파워와 길 건너 반포 자이 아파트 단지 개발 성공 사례를 적극 홍보했다. GS건설은 나흘 전 송파구 미성ㆍ크로바 재건축 수주 경쟁에서 롯데건설에 패했지만 한신4지구 수주를 이뤄내 설욕했다는 업계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은 기존 2898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아파트 3685가구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약 9345억 원에 이른다. 서울 강남권에서 나온 대규모 사업인 데다 두 업체의 자존심이 걸린 경쟁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곳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된 GS건설 관계자들은 폐회에 앞서 조합원들에게 "GS건설을 선정하길 잘했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겠다"며 "다시한번 더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나루터로4길 28(잠원동) 일대 15만8555.80㎡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동 368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GS건설은 10년 간 다수의 강남권 재건축ㆍ재개발사업에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는 `신반포메이플자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반포메이플자이`는 가장 먼저 화려한 외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를 구성하고 이곳에는 스카이글램핑, 스카이짐, 스파, 게스트하우스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야외 수영장을 설치해 고급 호텔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로맨틱라운지, 리치워터가든, 메이플브릿지 총 3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와 잠원역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을 만들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

GS건설은 현재 하나은행과 약 2조6300억 원 규모의 협약도 맺어 자금조달계획까지 마무리 된 상태다. 이처럼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를 위한 GS건설의 노력이 성과를 보여 시공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유관 업계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