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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 재건축 내달 ‘조합원총회’
이달 공정률 50% 웃돌아… 위기 이후 순탄한 행보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0-18 17:49:26 · 공유일 : 2017-10-18 20:01:44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기존 세대수 기준)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이하 가락시영)가 갖가지 위기에도 탄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오는 11월 조합원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은 공정률이 지난 8월 45.44%, 9월 49.28%를 거쳐 이달 들어 50%를 넘기는 등 순탄한 진행을 보이고 있다. 내년 12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사실 업계에서 지난해 말부터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에 들이닥친 대내외적 변수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사업 추진은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이 많다.

그 중 일조권 분쟁이 대표적 사례로 이곳은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소송을 치러왔다. 구역 인근 송파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주민이 가락시영 재건축 공사로 일조권 침해를 받는다는 이유로 이곳 몇몇 동의 공사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한 게 소송의 핵심이다.

사업의 발목을 잡은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억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장 A씨가 지난 2월 진행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서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2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최측근 브로커 B씨로부터 협력 업체 선정 청탁과 함께 총 1억1600만 원을 받았으며 앞서 B씨는 다수 업체들로부터 5억5000만 원을 받은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A씨는 겉으로만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따랐을 뿐 사전에 이주관리, 정보통신ㆍ소방 감리 업체들을 상대로 은밀히 입찰 정보 등을 제공해 일감을 가져가도록 했다.

이 같은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원만한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락시영은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3ㆍ8호선 가락시장역과 8ㆍ9호선(예정) 석촌역, 분당선ㆍ3호선ㆍSRT 수서역도 가까워 입지가 좋다.

단지 내 초ㆍ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며 인근에 문정법조단지 조성, MICE 산업(▲Meetingㆍ기업 회의 ▲Incentive tripㆍ포상 관광 ▲Conventionㆍ컨벤션 ▲Exhibitionㆍ전시회 등을 주축으로 한 서비스 산업) 개발 등 각종 호재 소식이 풍부해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을 갖췄으며 잠실역 주위로 대형 상업시설도 밀집해 인프라가 뛰어나다. 주변에 탄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이 조성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이 사업은 기존 6600여 가구를 2018년 말까지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84개동 9510가구(전용면적 39~150㎡)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공자는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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