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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3차ㆍ현대1차 재건축 ‘통합’… 개포지구 내 통합재건축 열풍 일으키나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0-18 17:48:37 · 공유일 : 2017-10-18 20:02:04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내 중층 아파트 단지 두 곳이 통합 재건축을 본격화했다.

최근 유관 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3차와 개포현대1차 토지등소유자들은 지난 17일 재건축 통합조인식을 개최했다.

재건축 주체인 두 아파트의 규모는 비슷하다. 두 곳 모두 1984년 입주한 단지로 각 400여 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우성3차는 전용면적 104~161㎡ 405가구, 현대1차는 전용 95~166㎡ 416가구 규모다.

지금까지 두 아파트는 별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각 단지 가구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합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를 구축, 사업성과 상징성을 확보하는 것에 두 단지 주민들의 중지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성3차, 현대1차, 경남 등 3개 단지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난 8월 신반포1차 조합장 출신 한형기씨를 초청, 통합재건축 관련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두 개 단지와 접한 개포경남은 아직 통합 재건축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다. 678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재건축에 대한 주민 간 견해 차이가 커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경남은 서로 층수가 다른 두 개 단지 간 대지지분 조율 등에 관해 협의가 더 필요하다.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성3차ㆍ현대1차와의 통합 재건축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경남까지 재건축에 참여하면 일대에 최소 150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재건축 추진 시 개포지구 내 다수 단지를 묶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양재천을 앞에 두고 앞에는 경남이 위치해있고 그 바로 뒤로 개포현대1차와 개포우성3차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논의에는 들어가지 않은 우성9차와 함께 하나의 블록으로 형성돼있어서다.

반면 통합 재건축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있다. 동 배정, 추가분담금 결정 등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입지 여건에 따라 가격도 제각각이다. 현대1차 전용 95㎡는 약 12억 원, 우성3차 전용 104㎡는 12억5000만 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양재천과 근린공원 바로 앞에 있는 개포경남은 전용 91㎡가 13억8000만 원 정도에 매물로 나와있다.

재건축 통합조인식을 여는 우성3차와 현대1차를 시발점으로 개포지구 내 통합재건축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단순히 일시적으로 부는 바람에 그칠지 그 전망에 유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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