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쌍용(雙龍)`의 기세가 무섭다. 영동대로를 두고 말(馬ㆍ은마아파트)과 마주보고 있는 대치쌍용2차아파트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파죽지세로 시공자 선정까지 날아오르고 있는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을 들여다봤다.
지난달 12일 사업시행인가…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560가구 공급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에 활력이 돌 전망이다. 관할관청에게 사업 계획을 확정 받아서다. 지난달(9월) 15일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9조 규정에 의거해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조합장 안형태)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그달 12일 인가했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구 영동대로 220(대치동) 일대 2만4484㎡에 용적률 2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56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공자 선정 `째깍째깍`… 내달 초 입찰 공고ㆍ내년 2월 시공자선정총회 예정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조만간 시공자 입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자 선정 계획과 입찰 지침 및 계약서 등을 결정하기 위해 내달 4일 대의원회를 개최한 뒤 그달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그달 14일 현장설명회, 오는 12월 29일 입찰마감이 계획돼 있다. 이후 조합은 내년 1월 24일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이하 합설)를 연 뒤 2월 3일 제2차 합설 및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뷰] 대치쌍용2차 안형태 조합장
"시공자 선정 과정서 행정 당국의 지침 수용… 쌍용1차ㆍ우성1차와 브랜드 통합 시도"
"공정ㆍ투명한 입찰 진행 위해 협조 부탁… 소통을 위해 언제든지 조합 방문해 달라"
안형태 조합장은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이 사업을 이끌어온 수장이다. 그는 최근 강남 재건축에 대한 당국의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재건축의 핵심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원만히 받아내고 시공자 선정을 계획하는 등 막힘없이 사업을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본보는 안 조합장으로부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난 12월 받은 건축심의가 가장 어려웠다. 서울시와 조합은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위치, 영동대로 상가 층수, 소형 평형 조정, 공공기여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약 1년의 기간을 소모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동시에 행정 당국과 원만한 해결을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 행정 당국에게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다른 조합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인허가 절차에 있어 하나의 사안을 심의할 때 심의위원을 고정해야 한다고 본다. 심의위원이 자주 교체되기 때문에 1차 심의에서 지적된 내용을 수정ㆍ보완하면, 2차 심의에서는 또 다른 지적이 나와 개선을 위해 그만큼의 시간이 낭비된다. 또 건축심의를 포함해 모든 심의와 인허가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의 및 인허가 기한을 명시해줬으면 한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염두에 두는 부분은/
우선 행정 당국의 지시와 지침을 반드시 수용할 계획이다. 요새 재건축 복마전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강남권 시공자 선정 과정이 각종 불법 행위와 비리로 얼룩지고 있는데 이러한 연결 고리를 미리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근 대치쌍용1차 및 대치우성1차 재건축 단지와 사업은 별개로 추진하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통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재건축사업을 통해 그리는 청사진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아파트 고유의 주거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재건축사업을 각종 시설을 유치하고 내ㆍ외부의 구조적 디자인을 변형하는 단지들이 많다. 하지만 아파트는 안락한 주거 공간 제공이 제1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생활면에서 조용하고, 단순하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떤 게 있나/
특별한 문제는 없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강남권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사업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 비결은 인허가권자의 요구에 잘 협조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단지는 다수의 단지들이 서울시 공공지원제도를 불평하는 것과 달리 이 제도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다.
- 향후 사업 계획은/
내년 1분기 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하면 곧바로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3분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그해 말 조합원 이주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9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 대치쌍용2차가 누리는 개발 호재는/
대치동 특유의 교육ㆍ문화ㆍ환경ㆍ생활면에서 입지적 장점은 물론 최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핵심 인프라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2호선 삼성역 사이에 서울광장 2.3배 규모(약 3만 ㎡)의 공원이 들어서고 공원 지하에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또 국내 최고 높이(569m) 건축물로 계획되는 현대자동차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이 추진되는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쳤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그래주셨듯이 우리 사업을 마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달 말 시공자 선정 과정에 투명성을 기하는 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시공자 선정 과정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되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조합과 조합원의 소통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문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조합에 방문하셔서 말씀해주시면 친절하게 알려드리겠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쌍용(雙龍)`의 기세가 무섭다. 영동대로를 두고 말(馬ㆍ은마아파트)과 마주보고 있는 대치쌍용2차아파트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파죽지세로 시공자 선정까지 날아오르고 있는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을 들여다봤다.
지난달 12일 사업시행인가…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560가구 공급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에 활력이 돌 전망이다. 관할관청에게 사업 계획을 확정 받아서다. 지난달(9월) 15일 강남구(청장 신연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9조 규정에 의거해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조합장 안형태)이 인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을 그달 12일 인가했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남구 영동대로 220(대치동) 일대 2만4484㎡에 용적률 2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동 56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공자 선정 `째깍째깍`… 내달 초 입찰 공고ㆍ내년 2월 시공자선정총회 예정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대치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조만간 시공자 입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자 선정 계획과 입찰 지침 및 계약서 등을 결정하기 위해 내달 4일 대의원회를 개최한 뒤 그달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그달 14일 현장설명회, 오는 12월 29일 입찰마감이 계획돼 있다. 이후 조합은 내년 1월 24일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이하 합설)를 연 뒤 2월 3일 제2차 합설 및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뷰] 대치쌍용2차 안형태 조합장
"시공자 선정 과정서 행정 당국의 지침 수용… 쌍용1차ㆍ우성1차와 브랜드 통합 시도"
"공정ㆍ투명한 입찰 진행 위해 협조 부탁… 소통을 위해 언제든지 조합 방문해 달라"
안형태 조합장은 추진위원회 시절부터 이 사업을 이끌어온 수장이다. 그는 최근 강남 재건축에 대한 당국의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재건축의 핵심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를 원만히 받아내고 시공자 선정을 계획하는 등 막힘없이 사업을 이끌어내고 있어 눈길이 쏠린다. 본보는 안 조합장으로부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난 12월 받은 건축심의가 가장 어려웠다. 서울시와 조합은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위치, 영동대로 상가 층수, 소형 평형 조정, 공공기여 등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약 1년의 기간을 소모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동시에 행정 당국과 원만한 해결을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 행정 당국에게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다른 조합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인허가 절차에 있어 하나의 사안을 심의할 때 심의위원을 고정해야 한다고 본다. 심의위원이 자주 교체되기 때문에 1차 심의에서 지적된 내용을 수정ㆍ보완하면, 2차 심의에서는 또 다른 지적이 나와 개선을 위해 그만큼의 시간이 낭비된다. 또 건축심의를 포함해 모든 심의와 인허가 절차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의 및 인허가 기한을 명시해줬으면 한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염두에 두는 부분은/
우선 행정 당국의 지시와 지침을 반드시 수용할 계획이다. 요새 재건축 복마전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강남권 시공자 선정 과정이 각종 불법 행위와 비리로 얼룩지고 있는데 이러한 연결 고리를 미리 차단하기 위함이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근 대치쌍용1차 및 대치우성1차 재건축 단지와 사업은 별개로 추진하지만 하나의 브랜드로 통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재건축사업을 통해 그리는 청사진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아파트 고유의 주거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재건축사업을 각종 시설을 유치하고 내ㆍ외부의 구조적 디자인을 변형하는 단지들이 많다. 하지만 아파트는 안락한 주거 공간 제공이 제1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생활면에서 조용하고, 단순하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떤 게 있나/
특별한 문제는 없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강남권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사업 일정을 맞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 비결은 인허가권자의 요구에 잘 협조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단지는 다수의 단지들이 서울시 공공지원제도를 불평하는 것과 달리 이 제도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다.
- 향후 사업 계획은/
내년 1분기 내 시공자 선정을 완료하면 곧바로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3분기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그해 말 조합원 이주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9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 대치쌍용2차가 누리는 개발 호재는/
대치동 특유의 교육ㆍ문화ㆍ환경ㆍ생활면에서 입지적 장점은 물론 최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를 핵심 인프라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이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2호선 삼성역 사이에 서울광장 2.3배 규모(약 3만 ㎡)의 공원이 들어서고 공원 지하에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또 국내 최고 높이(569m) 건축물로 계획되는 현대자동차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이 추진되는 등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쳤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그래주셨듯이 우리 사업을 마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달 말 시공자 선정 과정에 투명성을 기하는 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므로, 시공자 선정 과정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되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또 조합과 조합원의 소통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문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조합에 방문하셔서 말씀해주시면 친절하게 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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