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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민들 “우리는 도시재생 아닌 재개발사업 원해”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0-31 16:35:01 · 공유일 : 2017-10-31 20:02:02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가 대규모 개발에서 군집 단위의 도시 재생으로 전환하면서 성남시 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최근 기존 주거 지역의 개발 방식을 재개발 중심에서 도시재생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려 하자 정비예정구역에서 재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9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형 도시재생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주거환경개선을 전면 철거 방식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바꾸고 맞춤형 재생사업을 발굴ㆍ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성남시 202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3단계에 속한 수진1동 재개발구역 주민들은 최근 집단으로 성남시에 재개발 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등의 민원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주민들은 수진1동은 소방차는 물론 소형 자동차 1대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많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되려면 부분적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이 아닌 전면철거 방식인 재개발사업이 필요하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현재 성남시가 진행 중인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관내 총 10개 정비구역(태평1ㆍ3구역, 신흥1ㆍ3구역, 수진1구역, 금광2구역, 중2ㆍ4구역, 은행1구역, 상대원3구역)에 대한 사업의 주민설문조사 및 사업의 재검토가 진행되면서 재개발이 예정돼있던 수진1동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진1동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2030 기본계획 수립용역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진1동 주민들은 재개발 추진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개발사업을 원하는 수진1동 주민들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와 전화 등을 통해 재개발 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수진1동의 한 주민은 "수진1동은 1970년대 초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철거민 이주단지로 조성돼 노후주택 밀집, 좁은 도로,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아닌 전면철거방식인 재개발사업이 추진돼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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