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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보다 리모델링?’ 리모델링이 뜨고 있다!
repoter : 박소희 기자 ( shp6400@naver.com ) 등록일 : 2017-11-07 16:38:25 · 공유일 : 2017-11-07 20:01:48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최근 재건축사업을 대신해 리모델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업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노후화를 억제하거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대수선 또는 일부 증축하는 것으로 재건축과 달리 기존 뼈대를 그대로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과거 재건축사업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주목 받지 못했으나 최근 정부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재건축사업은 규제가 강화됐지만 리모델링은 추진이 용이하게 됐다. 즉, 과거 1대1로만 가능하던 리모델링이 가구 수 15% 증가 범위 안에서 최대 3개 층(14층 이하 2개 층, 15층 이상 3개 층)으로 수직 증축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은 재건축사업보다 사업기간이 짧으며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부활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 또한 재건축의 경우 사업추진이 준공 30년 이상인 아파트부터 가능하나 리모델링은 준공 15년 이상이면 사업추진이 가능하며 과거 80%였던 주민동의 요건도 7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최근 리모델링으로 탈바꿈한 아파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아이파크`와 `청담래미안로이뷰`는 리모델링으로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을 전용면적 110㎡로 방과 거실의 면적을 넓혔다. 더불어 단지 내에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지하주차장 등을 만들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때문에 `청담아이파크`의 경우 2009년 12월 6억5000만 원이던 매매가가 리모델링 후 17억 원으로 상승하는 등 8년 사이 7억 원 이상, 약 78%의 자본수익률을 냈다. 즉, 집값 상승과 동시에 자산가치 역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어 과거 `대치우성2차`는 2014년 리모델링으로 `래미안하이스턴`으로 탈바꿈했다. 이곳 역시 전용면적 84㎡를 110㎡로 넓혔고 지상주차장을 인공연못과 폭포로 꾸미는 등 소공원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학군 및 학원가를 쫓는 대치동 전세거주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단지 주변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최소 20년 이상인 노후화된 곳들로 `래미안하이스턴`만 신축된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변 인근 아파트들보다 매매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45곳, 2만 가구 이상이 리모델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규제가 심한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재건축사업에 비해 자기부담금이 높아 수익성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또한 정부가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안전성의 문제로 인해 아파트 내력벽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제를 유지시키고 있고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 또한 2019년 3월까지 미룬 상태여서 리모델링 시장이 단기간에 커지진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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