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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ㆍ재건축 수주경쟁, 수도권으로 ‘확산’
repoter : 박소희 기자 ( shp6400@naver.com ) 등록일 : 2017-11-07 16:40:23 · 공유일 : 2017-11-07 20:01:49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최근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벌인 건설사들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경쟁이 점차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인계로 165(매탄동) 일대를 대상으로 아파트 40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금액이 8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가 큰 사업이다. 때문에 지난 6일 열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방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이 참여했다.

오는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하는 남양주 덕소3구역의 경우에도 지난 달(10월) 1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신동아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GS건설 ▲효성 ▲금강주택 ▲서희건설 등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역시 예상 공사금액이 4000억 원이 넘는 대형 사업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앞으로 도시정비사업의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강남권 재건축 발주 물량만 7조 원에 달했으나 내년엔 1조 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서울에 비해 수도권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유명 브랜드 선호도가 낮아 중견 건설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도 경쟁을 치열하게 만든 원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건설사들이 실제 사업장에 참여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 천호4구역의 경우 지난 9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호반건설 ▲금호건설 ▲아이에스동서 ▲포스코건설 ▲SK건설 ▲일성건설 ▲원건설 ▲금강주택 ▲한양 ▲서희건설 등 10개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정작 응찰에는 호반건설만이 참여해 경쟁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유찰됐다.

이어 경기 안산주공5단지1구역도 현장설명회 당시 많은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했지만 정작 응찰한 건설사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업계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난 달(10월) 30일 정부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제도 개선안`을 내면서 규제를 강화해 현장설명회에는 많이 참여하나 정작 응찰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며 정부의 계속된 규제로 분양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건설사들이 사업성을 전보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에 대해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다른 건설사들은 해당 구역의 사업성을 어느 정도로 보고 있고 어느 조건을 내세우는지 일종의 분위기 파악용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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