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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0월 월세 비중,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
repoter : 박소희 기자 ( shp6400@naver.com ) 등록일 : 2017-11-14 16:06:22 · 공유일 : 2017-11-14 20:01:22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지난 12일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28.2%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2015년 2월 월세 비중 2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015년 3월 31.2%였으며 2016년 3월에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38%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30%대를 꾸준하게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7월 29.8%를 기록하면서 30%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 8월엔 29.1%, 9월엔 28.47%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강남구의 경우에도 지난 4월 40.1%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된 감소 추세를 보여 지난달(10월) 35.3%를 기록했다. 마포구 역시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40.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29.5%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시장 안정을 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전세시장이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계속된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전세를 끼고 집을 구매하는 투자수요인 `갭투자자`가 최근 급증해 이들이 전세공급원의 역할을 하면서 전세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또한 노원구는 대표적인 소형 아파트 임대사업의 수요가 많은 곳이나 지난달(10월) 월세 비중 27.2%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4월 27.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때문에 월세 비중이 계속해서 감소하자 소형 아파트 임대사업 역시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세조차 소화되는 속도가 더디니 월세 물건을 잘 나가지도 않는다"며 월세 비중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한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전세를 낀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금리 인상 전망이 제시됨에 따라 월세 물량이 잘 빠지지 않는 추세다"며 당분간 월세 비중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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