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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을지빌딩에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 들어선다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1-14 15:54:48 · 공유일 : 2017-11-14 20:01:36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시내 중심 오피스 빌딩에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이 들어선다.

서울 을지로 1가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 내에 내년 초 약 2000여 평 규모로 20여 개의 지역별 유명 맛집이 한 곳에 모인 `대형 식당가`가 개관한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오티디코퍼레이션과 내년 2월 말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디스트릭트 C(District-C)`라는 명칭으로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을 여는 것을 최근 합의했다. `C`는 식당가가 위치한 `시청(City Hall)`의 알파벳 첫 글자를 나타낸다.

`셀렉다이닝`은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푸드코트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설계돼 식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이다.

실제로 을지로 1가에 셀렉다이닝 공간이 부족했던 게 현실이다. 그동안 주변 직장인들은 프레스센터 뒤편의 무교동 일대 골목 식당가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디스트릭트 C(District-C)` 개관은 깔끔한 스타일의 음식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갖춰진 맛집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Hygge Life)처럼 사소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세대에게 맞춤하다. 이들 세대에게 중요한 가치는 성공처럼 거창한 것이 아니라 커피, 요리처럼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이다.

부영을지빌딩에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지역별 맛집은 물론, 유명 셰프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전문점 등이 들어서 직장인들이 골라먹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일본식 까르보 파스타로 유명한 `키친토(Kichinto)`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허브와 식재료를 사용,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에머이(Emoi)`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정식 개관일까지 3개월이 남아있어 일부 입점 업체들은 변경될 수도 있다.

이밖에 크랜베리 스콘, 애프터눈 세트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헤븐온탑(Heaven on top)`, 밀크티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 진정성`, 365가지의 다양한 빙수로 잘 알려진 `도쿄 빙수(Tokyobingsu)`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영을지빌딩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페 등에서 회의, 미팅 등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집객효과를 높이고 공실률을 낮출 수 있어 `일석이조`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부영을지빌딩에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이 들어서는 건 최근 서울 명동 근처나 세종로 일대 사무용 빌딩들이 저층에 레스토랑, 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유치해 변신을 꾀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춤한다. 20여 개의 맛집이 개관하는 내년 2월 말이면 부영을지빌딩은 서울 을지로 1가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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