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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임시절 나는 경제대통령”… 연일 페이스북 여론전 돌입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1-14 17:16:31 · 공유일 : 2017-11-14 20:02:09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 수사와 관련해 연일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12일 해외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개적으로 적폐청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데 이어 강연 차 바레인으로 출국한 이후에도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강연내용을 소개하며 강연 전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바레인 도착 소식을 전했다. 올해 들어 한 달에 평균 두 차례에 머물던 게시글 수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이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재임 시 나는 `경제대통령`으로 불렸다"면서 "내가 기업 경영자 출신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학술적 개념으로 자리 잡고 통용되는 `녹색성장`을 처음 주창했기 때문"이라고 재임시절 업적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말미에 `빠른 발전 과정에서 정치적 동요가 많았는데 어떻게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서구식 민주주의가 도입되면서 간극이 있어서 충돌의 여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조화시켜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이뤄놓은 결과를 훼손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오늘의 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인상 깊은 질문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는 적폐청산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비판적 입장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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