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는 규모 5.5의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전국 고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난 23일 수능 당일 역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포항지역의 거리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조금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벽이 갈라지고 건물 자체가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새로 지어져 안심할 수 있을 줄 알았던 건물들 역시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
이러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정부 각계 인사들은 물론 건설업계 전문가들도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내진 설계의 미흡으로 이 같은 피해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포항 흥애읍 대성아파트의 경우 1987년 완공된 아파트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아파트가 15cm 가량 기울어지고 철근이 튀어나오며 외벽에 큰 균열이 생겼다. 약 30년이 지난 아파트이다 보니 다른 아파트에 비해 피해가 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히 노후화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파트 내부에 기둥이 없다는 점이 이번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 아파트의 경우 내부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벽으로만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했다"며 "이럴 경우 외벽이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이 역시 15cm로 매우 얇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노후화가 아닌 설계 당시부터 지진이라는 재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은 채 그저 공간 확보에만 모든 신경을 기울인 것이다. 포항 지역에 이러한 아파트만 39곳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파트는 내진 설계 1등급`이라고 적어놓은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도 타일작업이 매우 약하게 돼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많은 피해를 낳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국민들은 우리나라에는 지진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크나 큰 착각이다. 지진이 빈번한 이웃나라인 일본에 비해 확실히 적은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안전하다고 자부할 만큼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 지진을 비롯해 최근 들어 지역별로 강한 규모는 아니더라도 종종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실감하지 못한 채 건물들은 내진설계에 그렇게 큰 공을 기울이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게 자연재해인데 이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집`이라고 하는 공간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그 어느 곳보다도 편해야 하고 그 어느 곳보다도 내 마음에 들 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모두가 그런 집을 갖기를 꿈꾼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지을 때 이러한 수요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최대한 공간 활용을 많이 할 수 있고 최대한 보기에 아름다운 아파트를 지으려고 설계한다. 그러다보니 내진설계와 같은 안전에는 확실히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건물 물론 좋다. 하지만 살다가 무너져버린다면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일까? 오랫동안 건강하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이 가장 좋은, 가장 아름다운 집이 아닐까 싶다.
강도 높은 규모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또 다시 5.5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물들의 내진 설계 미흡이 드러나자 국민들은 `혹시 내가 있는 이 건물도 그러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따라서 이번 포항 지진을 계기로 정부 각계 인사들은 물론 건설사들이 내진 설계를 비롯해 건물들의 안전성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앞으로 지어질 건물들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는 규모 5.5의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전국 고3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난 23일 수능 당일 역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포항지역의 거리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조금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의 경우 벽이 갈라지고 건물 자체가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새로 지어져 안심할 수 있을 줄 알았던 건물들 역시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
이러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정부 각계 인사들은 물론 건설업계 전문가들도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내진 설계의 미흡으로 이 같은 피해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포항 흥애읍 대성아파트의 경우 1987년 완공된 아파트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아파트가 15cm 가량 기울어지고 철근이 튀어나오며 외벽에 큰 균열이 생겼다. 약 30년이 지난 아파트이다 보니 다른 아파트에 비해 피해가 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순히 노후화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파트 내부에 기둥이 없다는 점이 이번 피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이 아파트의 경우 내부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벽으로만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했다"며 "이럴 경우 외벽이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이 역시 15cm로 매우 얇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노후화가 아닌 설계 당시부터 지진이라는 재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은 채 그저 공간 확보에만 모든 신경을 기울인 것이다. 포항 지역에 이러한 아파트만 39곳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우리 아파트는 내진 설계 1등급`이라고 적어놓은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도 타일작업이 매우 약하게 돼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많은 피해를 낳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국민들은 우리나라에는 지진이 크게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크나 큰 착각이다. 지진이 빈번한 이웃나라인 일본에 비해 확실히 적은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안전하다고 자부할 만큼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포항 지진을 비롯해 최근 들어 지역별로 강한 규모는 아니더라도 종종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실감하지 못한 채 건물들은 내진설계에 그렇게 큰 공을 기울이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게 자연재해인데 이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집`이라고 하는 공간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그 어느 곳보다도 편해야 하고 그 어느 곳보다도 내 마음에 들 만큼 아름다워야 한다. 모두가 그런 집을 갖기를 꿈꾼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지을 때 이러한 수요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최대한 공간 활용을 많이 할 수 있고 최대한 보기에 아름다운 아파트를 지으려고 설계한다. 그러다보니 내진설계와 같은 안전에는 확실히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건물 물론 좋다. 하지만 살다가 무너져버린다면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일까? 오랫동안 건강하게,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이 가장 좋은, 가장 아름다운 집이 아닐까 싶다.
강도 높은 규모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 또 다시 5.5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물들의 내진 설계 미흡이 드러나자 국민들은 `혹시 내가 있는 이 건물도 그러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따라서 이번 포항 지진을 계기로 정부 각계 인사들은 물론 건설사들이 내진 설계를 비롯해 건물들의 안전성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고 앞으로 지어질 건물들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해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