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최근 강남에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너도 나도 최고급 아파트를 내세우며 과도한 럭셔리 인테리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총 사업비 10조 원 규모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따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고급 인테리어 설계를 들고 나오면서 이 같은 럭셔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에 따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의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설계회사인 HSK와 함께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며 독특한 외관설계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트 풀, 실내 워터파크, 아이스링크 등도 조성할 것을 밝힌바 있다.
때문에 이러한 반포주공1단지를 시작으로 다른 재건축 단지들 역시 고급 특화설계를 시공자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나섰고 조합은 반포주공1단지와 같이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글로벌 설계회사의 참여를 원해 최근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설계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잠실진주아파트의 경우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이 단지의 조합 역시 최고급 특화설계 적용을 요구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관계자는 "지난달(10월) 11일 미성ㆍ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인 롯데건설이 초고층동을 연결하는 3개의 스카이브릿지와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는 것을 본 조합원들이 우리 단지 역시 럭셔리 설계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개포주공4단지는 시공자인 GS건설과 설계변경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되는 럭셔리 설계 경쟁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무리한 고급화는 조합원들의 부담과 일반 분양가 상승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아무리 기존 공사비 내에서 이러한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고는 하나 일정 수준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주변 시세 역시 자극해 전체적인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 역시 "압구정동과 대치동 등 규모가 큰 사업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는 얼마나 더 특별한 것을 제안해야 할지 고민 된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최근 강남에서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단지들이 너도 나도 최고급 아파트를 내세우며 과도한 럭셔리 인테리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총 사업비 10조 원 규모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따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고급 인테리어 설계를 들고 나오면서 이 같은 럭셔리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에 따라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의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설계회사인 HSK와 함께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며 독특한 외관설계를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트 풀, 실내 워터파크, 아이스링크 등도 조성할 것을 밝힌바 있다.
때문에 이러한 반포주공1단지를 시작으로 다른 재건축 단지들 역시 고급 특화설계를 시공자에게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나섰고 조합은 반포주공1단지와 같이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글로벌 설계회사의 참여를 원해 최근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설계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잠실진주아파트의 경우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이 단지의 조합 역시 최고급 특화설계 적용을 요구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관계자는 "지난달(10월) 11일 미성ㆍ크로바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인 롯데건설이 초고층동을 연결하는 3개의 스카이브릿지와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다는 것을 본 조합원들이 우리 단지 역시 럭셔리 설계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개포주공4단지는 시공자인 GS건설과 설계변경을 진행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되는 럭셔리 설계 경쟁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무리한 고급화는 조합원들의 부담과 일반 분양가 상승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아무리 기존 공사비 내에서 이러한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고는 하나 일정 수준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분석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주변 시세 역시 자극해 전체적인 집값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 역시 "압구정동과 대치동 등 규모가 큰 사업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는 얼마나 더 특별한 것을 제안해야 할지 고민 된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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