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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강화에 연휴 여파… 10월 부동산업생산 15% 급락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7-12-05 18:14:27 · 공유일 : 2017-12-05 20:01:5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와 긴 연휴의 영향으로 부동산 서비스업 매출이 사상 최고 폭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난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업별 서비스업생산지수 중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전월보다 15.2%(계절조정지수 기준)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도 5.7%(이하 불변지수 기준) 줄었다. 2012년 8월 7.1% 감소한 이후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거용 거래량이 줄었고, 긴 연휴도 거래량을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부 잇따른 부동산 대책의 영향은 세부 업종별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이나 중개 업종에서 지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은 19.8%, 부동산 중개 및 감정평가업은 17.2% 각각 감소해 전체 부동산 및 임대업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7.9%), 주거용 건물 임대업(-5.1%), 부동산 관리업(-0.7%)도 감소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 및 공급업은 6ㆍ19대책 한 달 전인 5월(-20.1%)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및 감정평가업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0월 감소 폭은 2012년 9월 21.3%가 줄어든 후 가장 크다. 2012년은 서울의 대형 아파트 가격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를 찍을 정도로 주택 시장이 침체기였던 시절이었다.

반면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부동산 임대업은 오히려 증가세가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부동산 임대업 지수는 5.3%, 비거주용 건물 임대업은 5.5% 각각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휴라고 하더라도 임대료 수익이 줄어들지는 않기 때문에 관련 효과가 없었다"며 "비주거형 오피스텔이나 사무실 등은 기업 경기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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