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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 올해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불가능’
repoter : 박소희 기자 ( shp6400@naver.com ) 등록일 : 2017-12-06 16:40:04 · 공유일 : 2017-12-06 20:01:59


[아유경제=박소희 기자] 서울 강남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던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안이 올해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상정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11월) 49층 재건축을 포기하고 35층으로 정비계획을 변경해 강남구청에 제출했다. 이후 추진위는 서울시에 제출하기 전 구ㆍ시 17개 유관부서와 협의과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의과정 중 단지 내 공원부지 면적과 형태, 공공임대주택의 면적에 대한 수정ㆍ보완 요청이 있었고 이에 추진위는 빠르게 해당 내용을 수정해 지난 5일 제출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사실상 본회의 상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는 매달 첫째ㆍ셋째주 수요일에 열려 이달에는 6일과 20일로 예정돼있다. 때문에 본회의 상정을 위해서 추진위는 늦어도 2주 전까지 재건축 계획안을 도시계획과에 제출해야 한다. 즉, 올해 마지막 본회의 날인 20일을 목표로 한다면 적어도 6일까지 계획안이 제출돼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5일 제출된 재건축 계획안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강남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계획안이 제출됐다고 해서 바로 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은 협의 내용이 잘 반영됐는지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만약 강남구청에서 하루 만에 검토 후 재건축 계획안을 서울시로 넘긴다고 하더라도 시 공동주택과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 역시 서울시 건축기준 준수 여부와 유관부서 합의 반영 등을 꼼꼼하게 검토해야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도시계획과에 제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의 경우 최근 층수 논란으로 인해 시의 본격적인 심의를 거치는 것은 처음이다"며 "때문에 검토 시간이 더욱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시 관계자 역시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의 경우 지난 8월 제출한 49층 재건축 계획안이 심의 자체를 거부당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현재 최고 14층 총 4424가구로 구성된 단지를 철거한 후 최고 35층 총 590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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