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압구정 미성2차가 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압구정 재건축의 출발선을 떠났다. 이로써 24개 단지, 1만여 가구 규모의 압구정 지구는 전 사업지가 재건축 본궤도에 올랐다.
12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미성2차아파트는 지난주 재건축 추진을 위한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1987년 12월 준공된 미성2차는 최고 17층 아파트 총 9개동 91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40㎡대의 대형 물량도 보유하고 있다.
미성2차는 한남대교 남단과 맞닿아 있어 압구정 재건축 지구 내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이에 900여 가구의 중형 규모지만 도로ㆍ교통 기반시설 관련 심의 과정이 험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내 재건축 사업지 중 유일하게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 한강다리 3개를 끼고 있는 압구정 지구는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도로ㆍ교통 기반시설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역의 정비계획에 따라 향후 강남북 진출입 흐름이 크게 바뀔 수밖에 없다 보니 관련 평가가 어느 지역보다 까다롭다는 진행된다는 게 정비업계 관측이다.
미성2차의 안전진단 신청으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1구역(미성1ㆍ2차), 2구역(현대9ㆍ11ㆍ12차), 3구역(현대1~7차, 10ㆍ13ㆍ14차), 4구역(현대8차, 한양3ㆍ4ㆍ6차), 5구역(한양1ㆍ2차), 6구역(한양5ㆍ7ㆍ8차)으로 구성된 압구정 지구는 그동안 미성2차가 연한을 갖추지 못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데 차질을 빚어왔다.
재건축 첫 단추인 추진위원회 구성 역시 구역별로 속도를 내고 있다. 압구정 지구 중 덩치가 가장 큰 3구역(3840가구)은 현재 공공지원을 통한 추진위 구성을 위해 용역 업체 선정 과정을 밟고 있다. 내년 1월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후 4월 추진위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4구역(1340가구)은 지난달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5구역(1232가구)은 지난 8월 추진위 설립을 끝냈다. 압구정지구 내 규모가 가장 작은 6구역(672가구)은 한양7차만 조합을 설립했지만 통합 조합 설립이 다시 논의 중이다. 2구역(1924가구)만이 재건축 주민 동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해 추진위 설립이 중단됐다.
지구단위계획 심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 도로ㆍ기반시설에 대한 논의가 대표적이다. 동호대교 일대 압구정역 오거리를 사거리로 바꾸는 랜드마크존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당초 준주거지역 용도지역으로 종상향을 해 눈에 띄는 디자인의 40층 주상복합 등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종상향으로 공공기여 비율이 올라가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다만 바로 옆 미성1차 일부 주민들이 압구정 지구단위계획과 관계없이 단독 재건축을 요구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미성2차와 통합 시 가구당 면적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성1차의 경우 가구수는 총 322가구에 불과하지만 미성2차에 비해 대형 평수 비중이 훨등히 높다. 서울시 심의가 진행되며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통합 정비로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주민 반발이 계속될 경우 압구정 전체 사업계획 수정은 불가피하다.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서울 압구정 미성2차가 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압구정 재건축의 출발선을 떠났다. 이로써 24개 단지, 1만여 가구 규모의 압구정 지구는 전 사업지가 재건축 본궤도에 올랐다.
12일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미성2차아파트는 지난주 재건축 추진을 위한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1987년 12월 준공된 미성2차는 최고 17층 아파트 총 9개동 91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40㎡대의 대형 물량도 보유하고 있다.
미성2차는 한남대교 남단과 맞닿아 있어 압구정 재건축 지구 내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이에 900여 가구의 중형 규모지만 도로ㆍ교통 기반시설 관련 심의 과정이 험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내 재건축 사업지 중 유일하게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 한강다리 3개를 끼고 있는 압구정 지구는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도로ㆍ교통 기반시설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지역의 정비계획에 따라 향후 강남북 진출입 흐름이 크게 바뀔 수밖에 없다 보니 관련 평가가 어느 지역보다 까다롭다는 진행된다는 게 정비업계 관측이다.
미성2차의 안전진단 신청으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1구역(미성1ㆍ2차), 2구역(현대9ㆍ11ㆍ12차), 3구역(현대1~7차, 10ㆍ13ㆍ14차), 4구역(현대8차, 한양3ㆍ4ㆍ6차), 5구역(한양1ㆍ2차), 6구역(한양5ㆍ7ㆍ8차)으로 구성된 압구정 지구는 그동안 미성2차가 연한을 갖추지 못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데 차질을 빚어왔다.
재건축 첫 단추인 추진위원회 구성 역시 구역별로 속도를 내고 있다. 압구정 지구 중 덩치가 가장 큰 3구역(3840가구)은 현재 공공지원을 통한 추진위 구성을 위해 용역 업체 선정 과정을 밟고 있다. 내년 1월 예비추진위원장 선거 후 4월 추진위를 결성한다는 방침이다.
4구역(1340가구)은 지난달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5구역(1232가구)은 지난 8월 추진위 설립을 끝냈다. 압구정지구 내 규모가 가장 작은 6구역(672가구)은 한양7차만 조합을 설립했지만 통합 조합 설립이 다시 논의 중이다. 2구역(1924가구)만이 재건축 주민 동의 비율이 50%를 넘지 못해 추진위 설립이 중단됐다.
지구단위계획 심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등 도로ㆍ기반시설에 대한 논의가 대표적이다. 동호대교 일대 압구정역 오거리를 사거리로 바꾸는 랜드마크존 계획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당초 준주거지역 용도지역으로 종상향을 해 눈에 띄는 디자인의 40층 주상복합 등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종상향으로 공공기여 비율이 올라가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다만 바로 옆 미성1차 일부 주민들이 압구정 지구단위계획과 관계없이 단독 재건축을 요구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미성2차와 통합 시 가구당 면적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성1차의 경우 가구수는 총 322가구에 불과하지만 미성2차에 비해 대형 평수 비중이 훨등히 높다. 서울시 심의가 진행되며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통합 정비로 무게가 쏠리고 있지만 주민 반발이 계속될 경우 압구정 전체 사업계획 수정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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