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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이야기 창작자를 위한 자리 마련돼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7-12-14 12:32:24 · 공유일 : 2017-12-14 13:01:57
[아유경제=노우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13일(수)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2017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시상식`과 `이야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은 문체부, 한국방송(KBS), 조선일보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야기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등 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이야기 원석을 발굴해 대상(1편, 국무총리상) 1억 원, 최우수상(2편, 장관상) 5천만 원, 우수상(7편, 진흥원장상)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1년 간 창작공간 입주, 원고 완성ㆍ각색 도움, 홍보물 제작 등 집중 관리를 받고, 내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토리 투 필름(Story to Film)` 행사를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장터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에도 총 1239편의 작품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각계에서 선발된 54명의 심사위원이 3개월 간 재택ㆍ합숙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게르니카의 황소>(황여름)는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매우 입체적이고 광기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현직 라디오 피디(PD)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마약거래 문제를 다룬 <유빙커넥션>(강한빛)과 `가장 빠른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라는 평을 받은 블랙코미디 <지옥의 마누라>(정우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SF), 순정, 스릴러, 의학법정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상 7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물론 축하공연, 시상식과 더불어 2017년 수상자, 역대 수상작가와 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만찬이 준비됐다.

한편 지난 13일(수) 오후 2시부터 한남아트갤러리에서 `이야기로 소통하는 법 : 이야기에 대한 소소한 담화`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해당 포럼은 이 시대에 이야기 창작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진행을 맡아, 중견 작가의 삶과 비법(노하우)을 공개하며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궁극의 아이>의 장용민 작가가 이야기 해외진출 방안을, <타짜2-신의 손> 각본가인 이지강 작가가 치열한 영화시나리오 작가의 삶을, <위험한 신혼부부>로 네이버 순정 웹소설을 대표하는 박수정 작가가 `웹소설, 시작하기 전에 잠깐만!`이라는 주제로 예비작가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수했다.

이어서 이야기를 사업화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창작자의 바람직한 상(像)을 논의했다. 웹소설 플랫폼 북팔의 차성민 팀장이 `성실함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출판사 은행나무의 이진희 총괄이사가 `종이책 출판의 현실과 창작자를 위한 도움말`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모두가 입을 모아 `스토리텔링이 미래 콘텐츠의 경쟁력`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야기 작가들은 고립된 창작환경과 열악한 수입으로 하루하루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창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좋은 이야기가 훌륭한 콘텐츠로 승화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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