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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강남 재건축 대장주’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내년 여름 재건축 본격화
송파 잠실주공5단지에 버금가는 사업성에 대형 평수 ‘1+1’ 가능해 시선 집중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12-14 16:10:04 · 공유일 : 2017-12-14 20:01:59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차세대 강남 재건축 대장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내년 6월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올림픽 시즌인 1988년 6월 준공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내년 6월 재건축 연한이 풀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곳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이에 발맞춰 안전진단 신청을 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송파구 양재대로 1218 일대에 위치한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지상 6층~24층 122개동 554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1만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국내 최대 재건축(계획세대수 기준)인 둔촌주공에 견줄 규모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만들어질 때부터 화제였다. 당시엔 흔하지 않던 국제현상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국내 건축가 30명 등을 포함해 총 39개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관심이 컸다. U자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배치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또 남향 위주에서 벗어나 조망을 중시한 배치로 주목받았다.

준비위에 따르면 이 단지 전체 분양 수익은 16조 원, 사업비용은 4조2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또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아파트 최고 층수는 서울시 기준인 35층 이하로 짓기로 중지를 모았다. 무리하게 초고층 아파트를 짓기 보다는 빠르고 순탄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다수 주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의 최고 강점은 대지지분율(소유권을 갖는 대지면적 비율)이 다른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는 점이다.

가구당 평균 90㎡에 가까울 정도로 대지지분이 많지만 평균 용적률(137%)은 낮다. 또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재건축 시 용적률을 최대 300% 적용받을 수 있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파구 대장주로 꼽히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와 비교해도 사업성이 크게 뒤처지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같은 면적이라도 인근 가락동이나 문정동과 비교해 대지면적이 15㎡ 이상 넓어 대형 평형을 보유한 사람은 `1+1 재건축`도 가능한 실정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주민 주거 만족도가 높다. 단지는 인근에 성내천과 오금천이 있어 자연환경이 좋다. 학군도 우수하다. 오륜초, 세륜초, 오륜중, 보성중ㆍ고, 창덕여고 등과 인접해 있다. 또 단지 내 유치원만 두 곳이라 길을 건너지 않고도 녹지를 따라 통학할 수 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와 장미아파트 등과 같은 덩치가 큰 매머드급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각종 정부 고강도 대책에도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효과를 불러온다. 반포동이나 개포동과 비교하면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 등 교통 호재도 많다. 매수자는 많은 반면 매물은 흔치 않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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