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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평균 아파트 매매가 8억 원… 강북과 격차 더 커져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1-15 17:20:02 · 공유일 : 2018-01-15 20:02:11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최근 몇 년간 강남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북과 집값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강남권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8억669만 원으로 8억 원을 돌파했다. 2013년 12월 기준 강남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5억6989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4년간 무려 42%인 2억3679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에 비해 강북권역(한강 이북 14개구)은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4억990만 원으로, 4년 전인 2013년 12월(3억8454만 원)에 비해 29%(1억980만 원) 올랐다.

강북권 아파트는 1억 원이 오르기까지 4년이 걸렸으나, 강남권은 절반가량인 2년 5개월(2013년 12월 5억6989만 원→2016년 5월 6억6824만 원)이 걸렸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해가 갈수록 강남권과 강북권의 집값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12월에는 강남권 5억6989만 원, 강북권 3억8110만 원으로 두 권역 간의 가격 격차는 1억8880만 원이었다. 2014년 연말에는 강남권 5억8174만 원, 강북권 3억8454만 원으로 두 권역 간 격차(1억9719만 원)가 조금 벌어지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15년 12월에는 강남권 6억2512만 원, 강북권 4억514만 원으로 격차가 2억1999만 원으로 벌어졌고, 2016년 12월에는 강남권 7억1912만 원, 강북권 4억5292만 원으로 격차가 2억6620만 원까지 커졌다.

작년 12월에는 정부의 규제에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강남권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8억669만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강북권은 4억9090만 원을 기록해 두 권역의 격차가 3억1579만 원까지 벌어졌다.

유관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집값을 잡으려고 강남 위주의 규제를 내놓은 것이 오히려 강남 집값 `용수철` 효과를 내고 있다"며 "강남 재건축 규제를 가하면서 강남 아파트 희소가치를 부각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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