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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아파트 면적 정보… 새 아파트 분양받으면 베란다는 공짜?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1-17 16:24:53 · 공유일 : 2018-01-17 20:02:00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아파트 분양 공고를 보면 평형ㆍ전용면적 등 넓이를 표현하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이해가 어렵다.

최근 새 집 장만 및 이사를 준비할 때 헷갈리기 쉬운 아파트 평형 정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파트 평형과 면적 정보를 살펴보면 아파트의 분양 홈페이지에 자주 등장하는 아파트 면적으로는 ▲59㎡ ▲84㎡ ▲114㎡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넓이는 전용면적(방ㆍ거실ㆍ주방ㆍ화장실 등 거주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실면적ㆍ실평수) 84㎡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평수`로 따졌을 때 몇 평(坪ㆍ`평`은 과거 중국에서 기원한 단위로 땅이나 집의 크기를 이야기할 때 주로 쓰임. 1983년 1월부터 법률상 사용이 금지되고 2006년 10월 산업자원부가 `법정 계량단위 사용 정착 방안`을 발표하며 점차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을 의미하는 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1평은 약 3.3㎡의 넓이로 84㎡는 약 25평, 59㎡는 약 18평에 해당한다. 즉, 아파트 분양 홈페이지에 자주 나오는 전용면적 59㎡~114㎡ 등을 평으로 환산하면 각각 18평~35평이 된다.

일부 초보자들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20평대 아파트를 찾는다면 전용면적 84㎡에 청약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만약 전용면적 84㎡를 분양받으면 실제로는 20평대가 아닌 30평대 아파트기 때문이다.

아파트 면적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건설사 홈페이지에서 84㎡를 선택하면 84㎡는 전용면적이며, 이어서 주거 공용면적이 나온다. 이는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쓰는 공간을 말하며 엘리베이터ㆍ복도ㆍ계단 등과 같은 곳이 해당한다. 아울러 지하층ㆍ관리사무소ㆍ노인정 등은 기타 공용면적이다.

이처럼 전용면적+주거 공용면적을 공급면적이라고 하는데, 아파트는 주로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분양하기 때문에 공급면적을 분양면적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공용면적ㆍ분양면적의 넓이가 바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수가 된다. 따라서, 만약 20평대 아파트를 찾는다면 전용면적 84㎡가 아닌 전용면적 59㎡에 청약을 해야 한다.

집 살 때 중요한 것은 전용면적
집을 구매하면 베란다는 따라오는 것?

본보에서도 분양 아파트 가격을 이야기할 때 "3.3㎡당 얼마"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바, 이는 분양면적 기준의 가격을 말하며 3.3㎡당 2000만 원이라면 25평형 아파트가 5억 원이란 것이다.

그러나 신축 분양 아파트와 달리 옛날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를 거래할 때는, 전용면적이 아닌 평형을 기준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면적을 확인해야 한다.

또 공급면적에서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전용률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같은 평형이라도 전용률이 높아야 더욱 넓은 집에서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통상 아파트에는 면적정보나 등기부등본상에 나오지 않지만 실제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공간, 서비스 면적이 있다. 그중에서 `베란다`라고 많이 표현하는 발코니가 대표적인 서비스 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발코니는 부가적으로 설치돼 건축물의 내ㆍ외부를 연결하는 완충 공간으로 예전에는 불법이었던 발코니 확장이 2006년 합법화되면서 현재 처음부터 발코니를 확장한 아파트가 대다수로 나온다.

이에 따라 발코니를 사실상 거실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같은 평형이라도 서비스 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인기가 많지만, 서비스 면적은 직접 아파트를 보거나 평면도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실거주자의 경우 발품과 손품을 팔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같은 평형의 아파트라고 해도 전용률과 서비스 면적에 따라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의 넓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여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기억하고 본인에게 꼭 맞는 아파트를 찾아 거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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