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노후 주택이 즐비한 노량진의 개발 필요성을 느낀 서울시는 2003년 노량진동 일대를 2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노량진뉴타운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뉴타운사업 중 가장 더딘 진행을 보였다.
15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지부진한 속도를 내던 노량진의 뉴타운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장 8개 구역이 모두 조합설립을 마쳤기 때문이다.
특히 막차를 탄 주인공은 노량진3구역(재개발)으로 지난해 12월 29일 동작구청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24길 6(노량진동) 일대 7만3300㎡를 대상으로 하는 노량진3구역은 뉴타운 8개 구역 중 1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면적이 넓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으로는 용적률 244%를 적용받아 101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사업장 8개 구역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노량진3구역은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단지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인터뷰] 노량진3구역 노해관 조합장
"`진흙 속의 진주` 노량진3구역, 진가 드러냈다!"
"조합원과 집행부가 서로 소통해 사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야"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많은 시련과 난관을 겪은 노량진3구역에 청신호가 켜졌다. 노해관 조합장은 "진흙 속에 묻혀있던 진주가 드디어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조합설립인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본보가 이달 19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2004년 11월 과거 2구역이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진행되던 중 서울시의 권고로 과거 5구역과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후면지역인 2구역과 장승대로 전면지역인 5구역이 통합돼 2010년 6월 노량진3구역으로 추진위원회 변경승인을 받았다. 2017년 2월 18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12월 29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구역 사업성이 저조하거나 입지적인 여건이 안 좋으면 시공자를 모셔오기 위해 신경을 쓰는데 우리 구역은 사업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메이저 10위안에 드는 건설사들이 수주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조합이 설립된 후 더 치열해졌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우리 구역과 주민들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기다린다. 선택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고 집행부는 모든 업체들이 자유롭게 들어와서 최대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2010년 추진위구성 변경승인을 받을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있었고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문제를 겪었다. 또한 2개 구역이 합쳐지다 보니 양 구역 주민들 간에 갈등과 입장차이도 생겨 그것을 조율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통합하면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해결했다. 특히 노량진 학원가를 끼고 있어 원룸이나 고시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과 합의를 이끌어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아울러 어디나 있는 비대위지만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비대위의 연합회장을 우리 구역 비대위원장이 맡았다. 그래서 우리 구역에 강성 비대위원들이 많았다. 수년간 비대위와 통합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비대위원장과 합의서까지 작성해 합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최종단계에서 무산되기도 했다. 그 후 비대위원장과 핵심 멤버가 비대위에서 빠져 현재는 비대위가 거의 와해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 이후 이제는 주민들이 한 방향으로 뭉치고 있는 과정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본의 아니게 기간이 늦어졌지만 주민들 입장에선 노후화된 주거환경에서 고생을 하고 계시니 최대한 조속히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자를 선정해서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려고 한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각 지자체의 장이 CEO의 마인드를 갖고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서 행정을 펼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관청은 민원에 상당히 민감하다. 사업이 75%가 동의를 해야 진행되는데 몇 사람 안 되는 민원 때문에 관청에서는 신경을 곤두세운다. 물론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비리가 있으면 관청에서 정확하게 통제를 하고 계도를 시켜야 하겠지만 합법적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면 그런 것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 현장은 항상 `카더라통신` 등 여러 가지 루머가 많이 돌아다닌다. 이런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아무래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나 이해, 경험이 부족 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괴소문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의문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집행부에 찾아와 모든 것을 확인하고 물어보시길 바란다. 본인 스스로 조합원이자 사업의 동반자로서 같이 소통하면서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 구역에 좋은 의견이나 제안이 있다면 많이 제시해주시고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서로 합의를 이끌어가는 방향을 원한다.
- `노량진3구역`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노후화된 현 동작구청사가 장승배기 영도시장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관문에 장승대로를 끼고 1구역과 3구역이 좌우에 있는 가장 핵심적인 위치이다 보니 타구역에 비해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인근 구역에 유일한 초등학교인 노량진초등학교가 노량진3구역 안에 있어 교육적인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또한 높은 지역을 끼고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택지로서 상당히 좋은 위치이다. 상가도 단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상가가 아니라 대로변에 위치한 노변상가이기 때문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다. 또 노량진이 원래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1ㆍ7ㆍ9호선 3개 역세권 중앙에 있고 현재 서울대에서부터 새절까지 가는 노선인 서울 서부선 경전철 계획이 향후 진행되면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으로 정말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용적률 244%에 1012가구 기본 고시안으로 고시돼 있는데 추가로 용적률을 20%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어 우리 자체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용적률 266%에 1300가구도 가능하다. 그런 단지가 이런 요지에 만들어 진다는 것은 상당히 큰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노후 주택이 즐비한 노량진의 개발 필요성을 느낀 서울시는 2003년 노량진동 일대를 2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노량진뉴타운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뉴타운사업 중 가장 더딘 진행을 보였다.
15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지부진한 속도를 내던 노량진의 뉴타운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말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재개발 사업장 8개 구역이 모두 조합설립을 마쳤기 때문이다.
특히 막차를 탄 주인공은 노량진3구역(재개발)으로 지난해 12월 29일 동작구청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재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24길 6(노량진동) 일대 7만3300㎡를 대상으로 하는 노량진3구역은 뉴타운 8개 구역 중 1구역에 이어 두 번째로 면적이 넓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으로는 용적률 244%를 적용받아 101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사업장 8개 구역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노량진3구역은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국내 메이저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단지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인터뷰] 노량진3구역 노해관 조합장
"`진흙 속의 진주` 노량진3구역, 진가 드러냈다!"
"조합원과 집행부가 서로 소통해 사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야"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많은 시련과 난관을 겪은 노량진3구역에 청신호가 켜졌다. 노해관 조합장은 "진흙 속에 묻혀있던 진주가 드디어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조합설립인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본보가 이달 19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 노량진3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2004년 11월 과거 2구역이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진행되던 중 서울시의 권고로 과거 5구역과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후면지역인 2구역과 장승대로 전면지역인 5구역이 통합돼 2010년 6월 노량진3구역으로 추진위원회 변경승인을 받았다. 2017년 2월 18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지난해 12월 29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구역 사업성이 저조하거나 입지적인 여건이 안 좋으면 시공자를 모셔오기 위해 신경을 쓰는데 우리 구역은 사업성이 훌륭하기 때문에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메이저 10위안에 드는 건설사들이 수주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조합이 설립된 후 더 치열해졌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우리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우리 구역과 주민들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를 기다린다. 선택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고 집행부는 모든 업체들이 자유롭게 들어와서 최대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2010년 추진위구성 변경승인을 받을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있었고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문제를 겪었다. 또한 2개 구역이 합쳐지다 보니 양 구역 주민들 간에 갈등과 입장차이도 생겨 그것을 조율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통합하면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주민들에게 잘 설명해서 해결했다. 특히 노량진 학원가를 끼고 있어 원룸이나 고시원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과 합의를 이끌어 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아울러 어디나 있는 비대위지만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비대위의 연합회장을 우리 구역 비대위원장이 맡았다. 그래서 우리 구역에 강성 비대위원들이 많았다. 수년간 비대위와 통합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비대위원장과 합의서까지 작성해 합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최종단계에서 무산되기도 했다. 그 후 비대위원장과 핵심 멤버가 비대위에서 빠져 현재는 비대위가 거의 와해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조합설립인가 이후 이제는 주민들이 한 방향으로 뭉치고 있는 과정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본의 아니게 기간이 늦어졌지만 주민들 입장에선 노후화된 주거환경에서 고생을 하고 계시니 최대한 조속히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자를 선정해서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려고 한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각 지자체의 장이 CEO의 마인드를 갖고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서 행정을 펼쳐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관청은 민원에 상당히 민감하다. 사업이 75%가 동의를 해야 진행되는데 몇 사람 안 되는 민원 때문에 관청에서는 신경을 곤두세운다. 물론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비리가 있으면 관청에서 정확하게 통제를 하고 계도를 시켜야 하겠지만 합법적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면 그런 것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 현장은 항상 `카더라통신` 등 여러 가지 루머가 많이 돌아다닌다. 이런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아무래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나 이해, 경험이 부족 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괴소문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의문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집행부에 찾아와 모든 것을 확인하고 물어보시길 바란다. 본인 스스로 조합원이자 사업의 동반자로서 같이 소통하면서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란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 구역에 좋은 의견이나 제안이 있다면 많이 제시해주시고 그런 것들을 참고해서 서로 합의를 이끌어가는 방향을 원한다.
- `노량진3구역`이 누리는 개발 호재는/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노후화된 현 동작구청사가 장승배기 영도시장 인근으로 이전하고 그 관문에 장승대로를 끼고 1구역과 3구역이 좌우에 있는 가장 핵심적인 위치이다 보니 타구역에 비해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인근 구역에 유일한 초등학교인 노량진초등학교가 노량진3구역 안에 있어 교육적인 프리미엄도 뛰어나다. 또한 높은 지역을 끼고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택지로서 상당히 좋은 위치이다. 상가도 단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상가가 아니라 대로변에 위치한 노변상가이기 때문에 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질 수 있다. 또 노량진이 원래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1ㆍ7ㆍ9호선 3개 역세권 중앙에 있고 현재 서울대에서부터 새절까지 가는 노선인 서울 서부선 경전철 계획이 향후 진행되면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으로 정말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용적률 244%에 1012가구 기본 고시안으로 고시돼 있는데 추가로 용적률을 20%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어 우리 자체 전문가들 분석에 의하면 용적률 266%에 1300가구도 가능하다. 그런 단지가 이런 요지에 만들어 진다는 것은 상당히 큰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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