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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대출 동향 긴급점검… ‘강남 집값 급등’ 관련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1-30 16:47:00 · 공유일 : 2018-01-30 20:01:54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강남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들의 대출 동향을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열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서울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집값이 급등하는 등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 및 영업점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LTV(담보인정비율)ㆍ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정한 제재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또 "내일(31일) 시행될 예정인 신DTI 제도가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혼란 없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신DTI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을 부채에 추가해 기존과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을 모두 부채로 계산한다. 대출자가 받을 수 있는 전체 대출 한도 자체가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두 번째 주택담보대출은 만기도 15년까지만 적용돼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대출 억제 효과가 크다.

최 원장은 다만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과 별개로 전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선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노력, 가계부채 대책 효과의 가시화 등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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