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진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 개막함에 따라 전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올림픽 개최가 한국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현재 개최지인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일정이 하나, 둘 씩 발표되면서 올림픽 특수 기대감에 잔뜩 들떠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여행주(株)가 급등세이고, 일대 부동산 시장도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는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유통ㆍ외식ㆍ숙박ㆍ광고업계도 특수를 고대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정치권마저 약 65조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예상하며 한국 경제가 한 층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OC 조차도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의 연간 무역 규모가 그 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강조하며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 신축 아파트와 새로 개통된 경강선 KTX 등으로 서울올림픽 때처럼 주택, 교통 인프라 개발로 경제와 문화가 고루 번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이번 올림픽 비전과 핵심목표 역시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실로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과연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들의 예상대로 개최지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줄까?
세계적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평창올림픽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포브스는 "평창이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 겨울스포츠 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찾는 경우가 드문 것은 확실하다"며 "인구가 4만 명 수준의 작은 도시가 향후 많은 관광객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올림픽 특수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한 술 더 떠 "2003년부터 스포츠 시설을 개선하는 데만 8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투자금 회수는 차치하고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는 평창올림픽 주요 시설물이 `하얀 코끼리`로 전락하며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하얀 코끼리는 돈만 많이 들고 큰 쓸모없는 애물단지를 의미하는 용어로 IOC의 한 위원은 "평창은 일부 시설의 사후 활용 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IOC는 하얀 코끼리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저조한 티켓 판매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포브스는 "티켓이 70% 수준밖에 안 팔리며 국내외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올림픽 개ㆍ폐막 행사가 열릴 3만5000석 규모의 외부 경기장이 완공됐다"며 "모든 것이 준비됐지만 딱 하나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 바로 관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소치올림픽의 낮은 접근성 문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해결하긴 했지만 인프라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리서치연구소 역시 평창올림픽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올림픽 개최국 대부분이 이익보다 손실이 컸다.
여기에 남북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개최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사실이다. 다행히 북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전쟁 위험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듯 올림픽 특수 효과를 놓고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올림픽 행사가 끝난 후 이번 개최가 한국 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늘 개막함에 따라 전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올림픽 개최가 한국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현재 개최지인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일정이 하나, 둘 씩 발표되면서 올림픽 특수 기대감에 잔뜩 들떠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여행주(株)가 급등세이고, 일대 부동산 시장도 분양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는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유통ㆍ외식ㆍ숙박ㆍ광고업계도 특수를 고대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정치권마저 약 65조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예상하며 한국 경제가 한 층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OC 조차도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국의 연간 무역 규모가 그 해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강조하며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 신축 아파트와 새로 개통된 경강선 KTX 등으로 서울올림픽 때처럼 주택, 교통 인프라 개발로 경제와 문화가 고루 번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장밋빛 전망을 내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이번 올림픽 비전과 핵심목표 역시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실로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과연 평창동계올림픽이 이들의 예상대로 개최지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줄까?
세계적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평창올림픽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포브스는 "평창이 한국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 겨울스포츠 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찾는 경우가 드문 것은 확실하다"며 "인구가 4만 명 수준의 작은 도시가 향후 많은 관광객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올림픽 특수 효과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한 술 더 떠 "2003년부터 스포츠 시설을 개선하는 데만 8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투자금 회수는 차치하고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는 평창올림픽 주요 시설물이 `하얀 코끼리`로 전락하며 `돈 먹는 하마`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하얀 코끼리는 돈만 많이 들고 큰 쓸모없는 애물단지를 의미하는 용어로 IOC의 한 위원은 "평창은 일부 시설의 사후 활용 계획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IOC는 하얀 코끼리를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저조한 티켓 판매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포브스는 "티켓이 70% 수준밖에 안 팔리며 국내외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올림픽 개ㆍ폐막 행사가 열릴 3만5000석 규모의 외부 경기장이 완공됐다"며 "모든 것이 준비됐지만 딱 하나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있다. 바로 관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소치올림픽의 낮은 접근성 문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해결하긴 했지만 인프라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리서치연구소 역시 평창올림픽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100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보면 올림픽 개최국 대부분이 이익보다 손실이 컸다.
여기에 남북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해외 관광객들의 불안감도 개최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사실이다. 다행히 북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전쟁 위험에 대한 불안감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여전히 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렇듯 올림픽 특수 효과를 놓고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올림픽 행사가 끝난 후 이번 개최가 한국 경제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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