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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셀프 체크 앱’ 개발ㆍ보급한다
repoter : 정진영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2-13 16:47:23 · 공유일 : 2018-02-13 20:01:48


[아유경제=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사업주와 노동자가 직장 내 성희롱 위험 정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이달 8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은 작년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의 후속조치로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일반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만들어졌다.

자신의 발언 및 행동에 대해 상대방의 체감정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이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개인이 자신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자가진단 앱은 성희롱 판단력과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할 수 있는 총 40문항의 체크리스트로 구성된다.

`성희롱 판단력`은 본인의 어떠한 말과 행동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2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답 개수에 따라 본인이 직장 내 성희롱에 얼마나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결과를 알려준다.

`성인지 감수성`은 본인과 소속 조직의 성희롱 관대화 정도, 성역할 고정관념 수준,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 등 3개 분야에 대해 본인의 생각과 행동에 가까운 것(5점 척도)을 표시한다.

항목별 평균점수가 5점에 가까울수록 성희롱 관대화가 낮고, 성역할 고정관념은 낮고, 성희롱 규율의 제도화가 잘된 것으로 판단되며 반대로 `성희롱 관대화가 높을수록, 성역할 고정관념이 높을수록, 성희롱 규율 제도화가 구축되지 않는 경우`에 직장 내 성희롱 발생할 우려가 높게 판단된다.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은 누구든지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10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은 반드시 연 1회 실시해야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시 자가 진단 앱을 활용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시 수강생들이 자가진단 앱을 활용하여 자신의 성희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조직의 성인지 감수성을 측정해 봄으로써 조직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CEO, 관리자, 노동자 스스로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지식과 감수성을 체크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최근에 미투(Me too) 운동이 미퍼스트(Me first)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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