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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안심상가’ 모집… 젠트리피케이션 막는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3-22 16:42:36 · 공유일 : 2018-03-22 20:01:58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가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을 방지하고, 임차인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이달 21일 서울시는 임차인이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상가건물 임대인에게 최대 3000만 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장기안심상가`를 오는 4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기안심상가는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을 5% 이하로 제한한다는 상생협약을 임차인과 맺으면 시로부터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는 상가다.

장기안심상가로 지정되면 방수, 단열, 창호, 내벽 목공사, 도장, 미장, 타일, 보일러 등 건물의 내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공사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점포 내부 리뉴얼 등 인테리어 비용은 받을 수 없다.

임대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2016년 도입됐다. 지난 2년간 77곳이 지정돼 상생협약 259건이 체결됐다.

장기안심상가 지정보다 점포 임대료를 올리는 게 더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물주를 참여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사업에 참여해 협약이 체결되면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보장되고 주변 상권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올해 장기안심상가 사업을 기존 12개 자치구에서 시내 전역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장기안심상가 제도 도입 이후 임대인ㆍ임차인 간 상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장기안심상가 사업을 통해 상생문화를 기반으로 건강한 상권을 지키고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대책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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