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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어야 결혼도”… 신혼부부 자가 비중 증가
5년 전보다 자가 비중↑, 전세 비중↓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4-02 19:08:43 · 공유일 : 2018-04-02 20:01:51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결혼한 지 5년 이하의 신혼부부 중 집을 소유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은 통계분석 간행물 `KOSTAT 통계플러스`를 통해 `결혼하면 어떤 집에 살고 왜 이사를 갈까`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족의 생활주기와 주거의 점유형태는 단계가 진행될수록 자가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기간별 주택점유 형태에서 결혼 5년 이하의 신혼부부의 자가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2010년 자료와 비교했을 때 2015년 기준 1년 미만 신혼부부의 자가 비중은 32.3%에서 37.7%로 늘었고, 전세 비중은 44.1%에서 35.1%로 줄었다.

2015년 기준, 자가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37.7% ▲5년 50.6% ▲10년 59.5% ▲15년 61.8%로 결혼기간이 증가할수록 자가 비중도 함께 상승했고, 전세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35.1% ▲5년 27.4% ▲10년 19.1% ▲20년 15.0%로 결혼기간과 반비례했다.

이는 과거에는 주거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뚜렷하지 않았다면, 최근에는 주거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결혼을 늦추거나 아예 포기하기도 하는 세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시내 통계개발원 통계분석실 사무관은 "`선결혼 후주거`에서 `선주거 후결혼`으로 의식과 행태가 변화한 것이 일정부분 반영된 것"이라며 "또한 이전보다 노후자금을 확보한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가 자식이 결혼할 때 주택마련을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혼을 장려하는 정부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의 효과와 최근의 주택 수요 패턴의 변화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사무관은 "신혼부부 특별분양과 같은 정부의 지원책과 대출을 얻더라도 자가를 선호하는 현상이 반영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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