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 내년 착공 향해 ‘척척’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8-04-13 15:39:44 · 공유일 : 2018-04-13 20:01:51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강남구 공무원 임대주택 단지인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이 잇따라 호재를 맞이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 이어 최근 건축위원회 심의도 매듭지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강남구 일원동 688 일대 특별계획구역11(공무원9단지)에 대한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조건부로 심의를 의결했다.

1983년 총 690가구로 지어진 개포주공5단지는 공무원 임대주택 단지로 지어진지 35년을 넘어 재건축사업이 시작됐다.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은 당초 1677가구로 신축할 계획으로 현재 5층인 최고 층수를 29층으로 올린다는 목표가 세부개발계획에 제시됐다. 하지만 최고 층수가 서울시의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맞지 않아 조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고 25층 제한을 적용 받고 있다.

이어 지난해 8월 진행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에 대한 수정 가결을 받았다. 층수 제한을 4개층 낮추고 건축물 배치 및 디자인 등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이번 건축위원회에서는 총 가구 수도 소폭 늘어났다. 지난해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는 25층 이하, 1691가구로 계획됐지만 조정을 통해 30여 가구 늘린 1720가구로 확정됐다. 개포주공9단지와 함께 공무원 아파트로 운영되던 바로 옆 개포주공8단지가 민간분양으로 전환되며 줄어든 물량을 개포주공9단지를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일반분양이 없는 공무원 임대 사업지이지만 뛰어난 입지로 입주를 원하는 공무원들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인근에 영동대로와 양재대로를 인접했고 대모산ㆍ양재천,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3호선 대청역 등이 가까워 생활 환경이 좋다.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에 따라 녹지를 신설하고 공공보행통로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계획된 용적률은 260% 이하다.

이에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 시공권 향방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분양 절차가 없는 탓에 정비 일정이 간소하다. 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의 절차는 물론 분양가를 조율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순 시공만 맡는 사업지로 자금 조달에 대한 리스크 역시 적다. 공단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넘어선 만큼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바로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개포주공9단지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시공권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