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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용 평균 2억3000만 원… 2011년 이후 ‘최대’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4-17 16:50:43 · 공유일 : 2018-04-17 20:01:53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에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하는 `갭투자 비용`이 2011년 이후 최대로 증가했다.

올해 초 집값은 계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갭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이다.

이달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갭투자 비용(평균 호당 매매가격에서 호당 전세 평균 금액을 뺀 차액, 재건축 대상 제외)은 평균 2억3199만 원으로 지난해 말(1억9250만 원)과 비교해 1억 원(20.5%)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억5243만 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세종시의 갭투자 비용이 1억831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1억1258만 원), 부산(1억12만 원), 경기(8334만 원), 울산(7725만 원), 대구(7713만 원) 등의 순이었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갭투자 비용이 5억4천45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5억3479만 원, 송파구 4억926만 원을 기록하는 등 강남 3구의 갭투자 비용이 서울 평균의 2배를 웃돌았다.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의 갭투자 비용이 4억326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양천구 3억61만 원, 성동구 2억9403만 원, 광진구 2억6547만 원, 마포구2억4188만 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경기에서는 과천 3억4850만 원, 성남 2억3081만 원, 하남 1억6892만 원 구리 1억1291만 원, 광명 1억1046만 원 등이 1억 원 이상의 갭투자 비용이 필요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된다면 시세차익이 줄어들어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어 무리하게 갭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급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입주물량 증가, 대출규제, 보유세 강화 예고 등의 악재들로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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