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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이상 아파트 거래, 5년간 ‘8배’ 증가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4-17 18:08:39 · 공유일 : 2018-04-17 20:02:11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4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 사이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4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총 25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결과는 강남에 고가 아파트가 많고 거래도 많을 거라는 통념과 다르게 나타났다. 4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141건을 기록했다. 이어서 ▲강남구 76건 ▲성동구 34건 ▲서초구 2건 ▲중구 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민간임대아파트로 지어져 분양전환 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 2014년 당시 일반분양가는 332㎡ 기준 3.3㎡당 8180만 원.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가였다. 초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로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은 강남구에는 `삼성아이파크`, `도곡타워팰리스`, `청담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성동구에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매년 꾸준하게 거래되며 5년간 총 34건으로 파악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그 만큼의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지역에는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용산구에서는 한남 ∙ 이태원동 일대에 외인아파트, 유엔군사령부 부지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한남더힐`, `유엔빌리지`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 받은 일레븐건설은 주거ㆍ업무ㆍ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도 고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상지카일룸은 논현동 언주로 720(논현동) 부지(연면적 8732.67㎡)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 `논현카일룸`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담동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카일룸`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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