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직장인 97% “갑질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04-18 11:27:37 · 공유일 : 2018-04-18 13:01:59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97%가 상사의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898명을 상대로 `갑질 상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갑질 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갑질 상사의 유형으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미꾸라지형`과 `본인의 기분에 따라 팀 분위기를 바꾸는 기분파형`이 각각 20%(중복응답)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랬다 저랬다 말 바꾸는 변덕쟁이형` 19% ▲`사사건건 감시하고 지적하는 지적형` 15% ▲`상사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맞추는 YES맨형` 13% ▲`자신과 코드가 맞는 직원에게는 자율권을 주고 눈 밖에 난 그룹에게는 간섭하는 사내정치 조장형 11% 등의 순이었다.

또한 주관식 답변으로 제시된 상사의 갑질 유형으로는 ▲`부하 직원의 성과를 본인이 한 일처럼 조작하는 성과 가로채기형`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월급루팡형 또는 베짱이형` ▲`회의를 시작하면 기본 2시간을 하는 회의주의자형` ▲`직위를 이용해 성추행, 외모 지적을 일삼는 변태형` ▲`개인적인 심부름까지 시키는 무개념형` ▲`모든 대화에 욕설이 난무하는 욕쟁이형`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이처럼 문제가 있는 상사와 일할 때 대처법으로는 `가능한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할 때는 친한 척, 뒤에서는 뒷담화를 한다`가 16%, `내가 이직한다`가 15%로 뒤를 이었다. `상사에게 직접 토로한다`(9%)나 `상사보다 더 윗분에게 말씀 드린다`(4%) 같은 응답은 비교적 적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사의 모습으로는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 24%, `팀원과의 수평적 소통관계를 이끄는 모습` 21%,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모습` 15%,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 15%,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는 모습`(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