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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달동네 해돋이 마을, 새뜰마을사업 통해 개선 ‘진행형’
주민과 청년이 함께 사회적 약자 돌봄사업 추진
repoter : 김소연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5-03 18:59:14 · 공유일 : 2018-05-03 20:02:25


[아유경제=김소연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라 불리는 영도구 해돋이 마을이 달라졌다.

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가균형위원회, 부산 영도구는 이곳이 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도시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수익사업을 마련하는 등의 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돋이 마을은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이주해 돌과 흙으로 집을 지어서 시작된 마을이다. 무허가 노후주택이 밀집된 대표적인 주거 취약 지역이라 할 수 있다. 2018년 5월 현재 주민의 상당수가 고령인구 비율 35%(전국 평균의 2.5배),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14.4%(전국 평균의 4.5배) 등의 약자이다.

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이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68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005년 부산 영도구 해돋이마을 사업은 5년 균형위 공모사업에 선정된 취약지역개조사를 실시했다. 영도구는 국토부·균형위와 함께 사업을 적극 추진해(2015~2018년)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역량 강화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해돋이 취약지역개조사업의 큰 강점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도시계획ㆍ건축 전문가를 비롯해 청년단체ㆍ복지사를 사업총괄코디네이터 및 현장 활동가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4회), 정기회의(매주), 게시판(4개소), 소식지(18회)등을 활용해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 3월 신축한 영도구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영도구 노인복지관 분관`과 `해돋이 행복센터`가 조성돼 마을 도서관, 건강클리닉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한국해양대ㆍ고신대)과 함께 집수리 교육을 통해 공폐가를 활용한 순환형 임대주택 2개소를 조성하고, `해돋이 집수리단`을 구성해 안정적으로 노후불량주택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함께 고령자ㆍ기초수급자 등을 위한 주민돌봄 사업도 건강ㆍ일자리를 테마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지역 대학ㆍ병원과 함께 `건강클리닉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에게 스포츠마사지(28회), 건강검진(3회) 등을 제공했고, `1:1 이웃지킴이 활동`, `반찬 나눔 사업` 등을 시행해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주민 간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명소인 해돋이 전망대에 국수 판매소와 카페를 열어 어르신이 만든 음식을 판매한다. 해돋이 공방과 마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활동 수익금은 공동텃밭, 마을잔치 등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국토부는 올해 안 사업을 완료하고 올 말까지 소방도로를 개설하고, 상수도를 설치해 화재ㆍ위생 등에 취약했던 지역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고령자 배려 골목길 정비, 재해방지 우수로 개선, 집수리, 청년밸리프로젝트 등을 기존 사업과 연계 추진해 해돋이 마을의 주거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와 균형위는 68곳의 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단계별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영도구 취약지역개조사업은 지역 전문가ㆍ청년들이 주민과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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