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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①
repoter : 최수아 원장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5-18 10:50:37 · 공유일 : 2018-05-18 13:01:54


최근에 필자는 TV 프로그램에서 의학전문 기자로부터 의외의 통계보고를 들었다.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이환되는 질환 중 하나가 잇몸질환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잇몸질환이 많이 이환도 되지만 한번 이환되면 만성적 경고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거의 모든 아치(牙齒)질환은 치과에서 치료하지만 필자는 한의사로서 만성적 경고를 보이는 잇몸질환, 구취질환, 악관절 질환에 대해 임상적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치(牙齒)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견해와 치료를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동의보감 외형편 칠(七). 아치(牙齒)에 보면

① 이와 뼈와의 관계 : 이는 뼈의 나머지니 신(腎)이 그 영양을 맡고 호흡하는 문호(門戶)가 되는 것이다.

② 상하은이 수족(手足)의 양명(陽明)에 속하는 경우 : 상은 위장 경락이 하은은 대장경락이 운행되고 있다.

③ 아치(牙齒)의 변화 : 내경(內經)에 가로되 "여자는 7세에 신기(腎氣)가 성하고 이를 갈며 21세에 신기(腎氣)가 평균이 되므로 진아(眞牙)가 나서 길어지고 남자도 8세에 신기(腎氣)가 실(実)하고 머리털이 길어지고 이를 갈며 24세에 신기(腎氣)가 평균하는 고로 진아(眞牙)가 나서 다 길어지고 40세에 신기(腎氣)가 쇠하며 이가 마르며 64세에 이와 모발이 탈락한다"라고 하였다.

치통(齒痛)을 칠종(七種)으로 구별하는 경우

치통에는 풍열(風熱), 풍랭(風冷), 열통(熱痛), 한통(寒痛), 독담(毒痰), 어혈(瘀血), 충식(蟲蝕) 등이 있다.

① 풍열통(風熱痛) : 외풍(外風)과 내열(內熱)이 합쳐져서 치은이 종통하고 냄새가 나는 증이니 서각승마탕을 복용하고 형개탕으로 양치한다.

② 풍랭통(風冷痛) : 치은이 붓지도 않고 충(蟲)도 아닌데 점점 흔들리는 것이니 온풍산을 복용하고 관풍산으로 양치한다.

③ 열통(熱痛) : 위장에 열이 쌓여 치은이 붓고 구취가 나는 증이니 양격산 가미방을 쓴다.

④ 한통(寒痛) : 한사(寒邪)가 뇌를 침범하면 머리와 이가 연결되어 아프니 강활부자탕을 쓴다.

⑤ 독담통(毒痰痛) : 열이 있으면 담(痰)이 생기고 여기에 독기(毒氣)가 경락에 침범하면 치통이 생기고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진탕 가미방을 쓴다.

⑥ 어혈통(瘀血痛) : 풍열(風熱)이 잇몸을 공격하여 피가 나고 어혈이 체하면 침을 찌르듯 아픈 증상이 되니 서각지황탕을 쓴다.

⑦ 충식통(蟲蝕痛) : 이를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치은에 구멍이 생기고 충이 그 사이를 먹게 되는데 옥지산을 쓴다.

이상과 같이 동의보감에서의 아치(牙齒)질환에 대한 생리병리와 치료 처방을 살펴보았다. 이 내용이 지금은 치료에 별로 쓰이지 않지만 그래도 주목해서 봐야 될 내용이 있다.

즉, 아치(牙齒)는 신장, 위장 대장이 주관하는데 신(身)의 과로는 신장(腎臟)을 상하게 하고 스트레스 이른바 심(心)의 과로, 편식 등은 위(胃)와 대장(大腸)에 열을 쌓이게 한다. 또한 남자는 신(腎)이 약하면 치아가 약해지고 여자는 임신ㆍ출산 때에 혈이 부족해지면 치아의 칼슘이 빠져나가 치아가 약해진다. 그러므로 치아가 약해지면 신장을 보하고 혈을 보하는 처방이 유효하다.

치주염에는 부은 곳을 란셋으로 출혈시키고 위, 대장 경락의 열을 제거하는 침을 놓으며 양격산과 조위승기탕을 써서 치료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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