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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지역 내 ‘집수리+에너지 절감’ 사업 실시
용산구 서계동에 시범사업 후 확대… 에너지재단, 에너지기술연과 MOU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5-23 14:42:43 · 공유일 : 2018-05-23 20:01:52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도시재생지역 내 노후주택을 수리하면서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키지 사업을 서울시가 시작한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을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17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 후 다른 도시재생지역으로 점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 사업은 시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가구에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하나로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집수리만 지원했다면 이번에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같이 진행된다.

가구마다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후 약 200~300만 원 상당의 단열재, 창호, 보일러 등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양광패널, 방진망 등의 무상 지원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각 가구별로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방진망은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알루코그룹에서 기부했다.

집수리사업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가 지정한 공공건축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진단한 결과에 따라 지붕ㆍ외벽ㆍ담장 등 외부공사와 도배·장판 등 내부 공사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공공건축가는 지붕ㆍ방수ㆍ바닥공사 등 세부 공사에 대한 집수리 범위, 공사방법, 공사비, 건축 인허가, 공사비 지원 및 공사비 저리융자 신청절차 등에 대해 상담ㆍ안내해준다.

특히, 서계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추진되는 마을길 개선사업(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 테마 계단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예컨대, 골목길 환경과 건물 지붕, 담장, 외벽의 색을 맞춰 경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시는 5월 중 에 너지 성능 개선 지원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고 오는 6월부터는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시는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노후주택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서계동 일대 집수리 지원사업` 연계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에너지 절감 효과 홍보ㆍ확대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기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집수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금번 집수리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지원 사업을 통해 집수리에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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