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이 점점 축소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중견 건설사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택지 매입에 주로 참여해왔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데에다 도시정비사업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지 않아 위험부담이 적은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07년 공급된 공공택지 면적은 6500만 ㎡에 달한다. 이후로는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2011년 1520만 ㎡ 수준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것에 이어 2012년 1660만 ㎡, 2013년 1510만 ㎡ 수준에 머물렀다.
2014년 9ㆍ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공공택지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었다. 2014년에 750만 ㎡로 반토막 났고 2016년에는 790만 ㎡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자료는 아직 집계된 게 없으나 업계에서는 2016년 공급량을 밑도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택지지구는 지정 이후 공급까지 통상 3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택지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공공택지 공급 축소로 일감이 줄어든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들이 거대 자본을 앞세워 잠식하다시피 해온 도시정비사업 영역을 넘보기 시작했다.
올해 중견 건설사들의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분양물량은 전국에 1만7549가구로 예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만 여 가구 이상 늘었다. 분양단지 개수도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2곳으로 많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7444가구(전년 2267가구)가 나오며 5대 광역시에 7367가구(전년 3740가구), 기타 지방에 2738가구(전년 1366가구)가 공급된다.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분양될 1만5000여 가구가 중견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12단지 재건축아파트 `과천센트레빌`을 선보인다. 이곳은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76㎡의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반도건설도 오는 7월께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3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구포반포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공동주택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90가구 중 53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아울러 혜림건설은 올 하반기에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4구역을 재개발한 `계림4구역모아엘가(가칭)`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 930가구(전용면적 59~84㎡)를 신축하며 이 가운데 6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반 시설 설립 등 초기에 투자가 따르는 택지지구보다 사업 안전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중견 건설사들도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의 경우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단지 위치에 따라 수요층이 갈리는 경우가 많고 각 지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편차가 커진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이 점점 축소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그동안 중견 건설사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택지 매입에 주로 참여해왔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부지를 매입할 수 있는 데에다 도시정비사업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지 않아 위험부담이 적은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07년 공급된 공공택지 면적은 6500만 ㎡에 달한다. 이후로는 공급 물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2011년 1520만 ㎡ 수준으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것에 이어 2012년 1660만 ㎡, 2013년 1510만 ㎡ 수준에 머물렀다.
2014년 9ㆍ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공공택지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었다. 2014년에 750만 ㎡로 반토막 났고 2016년에는 790만 ㎡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자료는 아직 집계된 게 없으나 업계에서는 2016년 공급량을 밑도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
택지지구는 지정 이후 공급까지 통상 3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택지 부족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공공택지 공급 축소로 일감이 줄어든 중견 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들이 거대 자본을 앞세워 잠식하다시피 해온 도시정비사업 영역을 넘보기 시작했다.
올해 중견 건설사들의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분양물량은 전국에 1만7549가구로 예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만 여 가구 이상 늘었다. 분양단지 개수도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42곳으로 많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7444가구(전년 2267가구)가 나오며 5대 광역시에 7367가구(전년 3740가구), 기타 지방에 2738가구(전년 1366가구)가 공급된다.
이달부터 하반기까지 분양될 1만5000여 가구가 중견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물량이다.
동부건설은 이달 중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12단지 재건축아파트 `과천센트레빌`을 선보인다. 이곳은 지상 최고 15층 공동주택 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76㎡의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반도건설도 오는 7월께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3구역 재개발을 통해 `부산구포반포유보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공동주택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90가구 중 53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아울러 혜림건설은 올 하반기에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4구역을 재개발한 `계림4구역모아엘가(가칭)`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 930가구(전용면적 59~84㎡)를 신축하며 이 가운데 6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반 시설 설립 등 초기에 투자가 따르는 택지지구보다 사업 안전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중견 건설사들도 도시정비사업의 수주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의 경우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단지 위치에 따라 수요층이 갈리는 경우가 많고 각 지역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편차가 커진 것도 유의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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