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오는 6월부터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잇달아 풀린다. 분양시장은 일단 `거래 절벽` 해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31일 부동산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내달부터 서울에서 강남을 제외한 지역 아파트의 분양권 매물이 줄지어 나온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오는 7월에 4개 단지, 8월에 2개 단지가 추가된다.
우선 다음 달(6월)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대상은 ▲마포구 대흥 `신촌그랑자이(492가구)` ▲종로구 무악 `경희궁롯데캐슬(116가구)` ▲관악구 봉천 `e편한세상서울대입구(655가구)` ▲성북구 석관 `래미안아트리치(616가구)` ▲양천구 신정 `목동파크자이(356가구)` ▲서대문구 연희 `연희파크푸르지오(288가구)` 등 6개 단지이다.
이어 7월과 8월에 걸쳐 ▲도봉구 쌍문 `금강아미움파크타운(126가구)` ▲마포구 창천 `데시앙웨스트리버(145가구)` ▲동작구 사당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562가구)` ▲강서구 염창 `e편한세상염창(274가구)` ▲중구 신당 `신당KCC스위첸(104가구)` ▲용산구 원효로1가 `용산파크뷰(55가구)` 등 6개 단지의 분양권이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이들 단지는 2016년 11ㆍ3 대책 이후 분양됐다. 당시 정부는 민간택지 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비강남권은 계약 후 6개월에서 18개월로,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등 강남 4구는 계약 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각각 강화했다.
이번 해제 대상 단지들은 분양권 가격이 1년 6개월 전보다 상당히 올랐다. 당시 7억 원대에 공급된 `신촌그랑자이`는 최근 12~13억 원대에서 거래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다소 무거운 양도세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생각해볼만한 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었다"라며 "아울러 오는 6월 말 발표될 보유세를 피하려는 매도가 상당히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봉천동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 부담에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달 말 들어 매도 문의는 크게 늘었다"면서 "프리미엄은 얼마나 하는지, 매도가 가능한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많이 묻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변화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같은 봉천동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나 급매는 거의 팔렸다고 보면 된다"면서 "문의는 많이 오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어 (전매제한 해제에도) 당분간 거래 위축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같은 부동산시장 분위기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 등은 가격이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낸다며 당분간에서 최소한 지방선거 날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권은 계약금과 추가 프리미엄만 마련하면 구입할 수 있어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거래량이 다소 증가할 것"이라 귀띔했다.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오는 6월부터 서울 비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잇달아 풀린다. 분양시장은 일단 `거래 절벽` 해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31일 부동산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내달부터 서울에서 강남을 제외한 지역 아파트의 분양권 매물이 줄지어 나온다.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오는 7월에 4개 단지, 8월에 2개 단지가 추가된다.
우선 다음 달(6월)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 대상은 ▲마포구 대흥 `신촌그랑자이(492가구)` ▲종로구 무악 `경희궁롯데캐슬(116가구)` ▲관악구 봉천 `e편한세상서울대입구(655가구)` ▲성북구 석관 `래미안아트리치(616가구)` ▲양천구 신정 `목동파크자이(356가구)` ▲서대문구 연희 `연희파크푸르지오(288가구)` 등 6개 단지이다.
이어 7월과 8월에 걸쳐 ▲도봉구 쌍문 `금강아미움파크타운(126가구)` ▲마포구 창천 `데시앙웨스트리버(145가구)` ▲동작구 사당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562가구)` ▲강서구 염창 `e편한세상염창(274가구)` ▲중구 신당 `신당KCC스위첸(104가구)` ▲용산구 원효로1가 `용산파크뷰(55가구)` 등 6개 단지의 분양권이 합법적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이들 단지는 2016년 11ㆍ3 대책 이후 분양됐다. 당시 정부는 민간택지 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비강남권은 계약 후 6개월에서 18개월로,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등 강남 4구는 계약 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각각 강화했다.
이번 해제 대상 단지들은 분양권 가격이 1년 6개월 전보다 상당히 올랐다. 당시 7억 원대에 공급된 `신촌그랑자이`는 최근 12~13억 원대에서 거래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다소 무거운 양도세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생각해볼만한 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었다"라며 "아울러 오는 6월 말 발표될 보유세를 피하려는 매도가 상당히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봉천동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 부담에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달 말 들어 매도 문의는 크게 늘었다"면서 "프리미엄은 얼마나 하는지, 매도가 가능한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많이 묻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변화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같은 봉천동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나 급매는 거의 팔렸다고 보면 된다"면서 "문의는 많이 오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어 (전매제한 해제에도) 당분간 거래 위축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같은 부동산시장 분위기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 등은 가격이 전반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낸다며 당분간에서 최소한 지방선거 날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권은 계약금과 추가 프리미엄만 마련하면 구입할 수 있어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거래량이 다소 증가할 것"이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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