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생활경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을까?
repoter : 이재만 팀장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6-15 11:26:21 · 공유일 : 2018-06-15 13:02:00


대내외 주요 이벤트(▲북미정상회담 ▲FOMC회의 ▲지방선거 ▲동시만기일)가 집중된 한 주였다.

KOSPI 대형주 공매도 비중(=공매도 수량/거래량, 5일 MA)이 8.9%로 경험적 상단 수준(=9.2%)이라는 점을 감안 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계감이 많이 반영됐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숏 커버링(재매수)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① 달러강세의 진정 : 미국 선물시장에서 달러인덱스 매수 비중(=매수 계약수/총 계약 수. 2018년 최대 48%, 최소 45%)은 48%에서 47%로 하락 전환.

② 신흥국 금융시장 위험지표 하락 : 씨티 신흥국 매크로 리스크 인덱스 2016년 이후 최고점 형성 이후 3주 연속 하락.

③ 신흥국에 대한 차별적 시각 : 브라질(정치적 위험), 인도네시아(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로 금리 인상)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반면 한국과 대만과 같이 정치적 불안감이 낮고, 수출제조업 비중이 높은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시나리오에 있어 예측이 어려운 정치적 이벤트보다는 통화정책 이벤트를 감안한 시나리오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시나리오 ① : 6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3번 인상의 점도표를 유지한다면 `성장 지속` 이라는 심리를 반영하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低)밸류 업종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같은 저밸류라도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이전까지는 저PER보다는 저PBR이 유리할 수 있다. 같은 저밸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PER이 낮은 롯데케미칼(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 1300억 원 순매도)보다는 PBR이 낮은 POSCO(1260억 원 순매수) 등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시나리오 ①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PBR이 낮고, 최근 공매도 비중이 높아진 건설, 조선, 은행이 부각될 것이고,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으로 진입하는 6월 후반 이후에는 PER이 낮은 반도체로 관심이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나리오 ② : 6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점도표를 상향 조정할 경우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미국 장기금리는 하락할 것이고, 장단기금리차 축소는 가팔라질 수 있다. 성장주도 업종이 부각될 여지가 높다.

같은 성장주도 업종 내에서도 매출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처럼 매출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YTD +88%)하고 있는 반면, 같은 미디어 기업인 컴캐스트의 경우 매출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부진(YTD -20%)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나리오 ②가 현실화될 경우 매출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최근 공매도 비중이 높아진 미디어ㆍ엔터와 소프트웨어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