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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어려운 문화재 안내판 개선 ‘추진’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7-03 15:47:09 · 공유일 : 2018-07-03 20:02:00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이 기존의 문화재 안내판들에 문화재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여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안내판으로 새롭게 정비해 나간다.

지난달 27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문화재 안내판에 대한 손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으로 안내판을 정비하기로 했으며 기본적으로는 국민 누구나 안내판을 읽으면서 문화재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는 안내판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관람객이 많이 찾는 서울 소재 고궁들과 조선왕릉을 비롯해, 고도(古都, 옛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부여, 공주, 익산 지역 안에 있는 주요한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조사 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주변과 북악산, 인왕산 등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해 우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점차 정비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다.

전국 문화재 안내판 중에서는 외관의 훼손 정도와 안내문안의 어려운 정도, 관람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비대상 안내판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정비를 마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오는 7월부터 약 1만여 건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안내판 문안의 내용과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는 체계적인 자료관리(DB)를 통해 보관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안내판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다.

그동안은 안내 문안 작성에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지역 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방안도 마련된다.

문화재에 관심 있는 지역의 학생, 교사, 문화유산 해설사, 문인 등이 참여하는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을 새롭게 구성ㆍ운영해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시민자문단 운영지침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전국에서 시민자문단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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