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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어지럼증에 대하여
repoter : 최수아 원장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7-27 10:30:18 · 공유일 : 2018-07-27 13:01:48


요즈음 날씨가 너무 덥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다 보니 임상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많이 만나게 된다.

한의학의 근간 사상은 음양 오행학설이다. 이 중 오행은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을 말하는 것이고 오행학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오행의 성질로 이루어져 있고 모든 물질은 이 다섯 가지 성질로 나누어질 수 있다는 설(說)이다.

그리하여 우리 몸의 장부(臟腑)도 오행에 배속하여 설명할 수 있는데 간담(肝膽)은 나무(木), 심(心)ㆍ소장(小腸)은 불(火), 비위(脾胃)는 흙(土), 폐(肺)ㆍ대장(大腸)은 쇠(金), 신(腎)ㆍ방광(膀胱)은 물(水)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불(火)의 성질이 강한 여름의 무더위는 심화(心火)를 더욱 자극하여 머리로 열(熱)을 올리게 되므로 두통 증세가 더욱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필자의 임상 경험으로는 초기 두통 증세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은 별로 없고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분들이 주로 내원하게 되는데 이는 한방의 두통 치료가 진통제 위주의 치료가 아니라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에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두통, 어지럼증에 대한 한방치료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동의보감 두문(頭門)을 보면 30개의 장으로 나뉘어 두통, 현훈(어지럼), 두선(머리를 흔드는 증상), 두피 질환에 대하여 원인, 증상, 치료ㆍ처방이 나와 있다.

대표적인 것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1. 담훈(痰暈) : 비위가 약해져서 생기는 증상. 구토, 머리의 무거운 증세, 심한 어지럼.

2. 허훈(虛暈) : 심(心), 간(肝)의 혈(血)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어지럼. 식욕감퇴, 메스꺼움, 건망, 심장의 두근거림 증상 등.

3. 편(偏)두통 : 비위가 약하거나 혈허(血虛)하여 생긴다.

4. 후(後)두통 : 경추 병변, 감기, 고혈압이 원인이 된다.

5. 풍한(風寒)두통 : 감기로 인한 두통.

6. 담궐(痰厥)두통 : 식습관의 문제로 생긴다. 구역감, 몸이 무거운 증상을 동반한다.

7. 기궐(氣厥)두통 : 기혈(氣血)이 허약하여 생기는 두통. 귀가 울고 허약 증세가 동반된다.

8. 열궐(熱厥)두통 : 몸에 열이 쌓여서 생기는 두통. 시원한 곳에 가면 통증이 감소된다.

9. 음허(陰虛)두통 : 갱년기 이후 간신허(肝腎虛)하여 생기는 두통. 두정부(頭頂部)에 열감, 머리가 텅빈 느낌의 증상이 동반된다.

10. 미릉(眉稜)골통 : 식적(食積)으로 앞이마에 생기는 두통. 안구까지 연결되어 통증이 나타난다.

11. 진(眞)두통 : 불치(不治)인 두통. 뇌동맥류가 원인으로 열도 없고 메스꺼움도 없는데 깨질 듯 두통 증세가 나타나 수술을 요한다.

요약하면 두통과 현훈(어지럼증)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과로, 식체(食滯), 열, 어혈, 기허, 혈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심신이 피로할수록 소화에 부담이 되는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ㆍ패스트푸드, 등을 피하고 목, 어깨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도록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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