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최근 건설경기 둔화로 앞으로 5년간 관련 일자리 32만여 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 30일 `건설경기 둔화가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건산연은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최근 빠르게 둔화되면서 경제 및 고용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2분기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14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2016년 10.3%, 지난해 7.6%에서 올 1분기 1.8%, 2분기 –0.7%로 하락 전환했다.
경기 및 투자가 양호했던 지난 2년간 건설투자의 국내 경제성장 기여율은 2016년 51.7%, 작년 상반기 50.5%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인 반면 올해는 1분기 7.1%, 2분기 -3.4%에 그쳐 경제성장세 둔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의 취업자 수 증가에 대한 기여율도 급락했다. 기여율은 2016년 108.2%, 작년 106.8%에서 올해 1분기 6.6%로 급락했다. 건산연은 최근 국내 취업자 수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건설업계를 통한 신규 취업자 유입 감소를 꼽았다.
건산연은 건설투자가 올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가 역성장하며 경제성장률은 0.22%p 하락하고, 취업자 수도 2만4000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건설수주가 14.7% 감소하면 향후 5년간 산업생산 총 52조1000억 원, 취업자 수 32만6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민간건설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지만, 정부 SOC 예산이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최근 건설경기 하락속도가 과거 하락국면의 평균적인 속도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것이 문제"라면서 "건설경기 경착륙을 방지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최근 건설경기 둔화로 앞으로 5년간 관련 일자리 32만여 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지난 30일 `건설경기 둔화가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건산연은 "건설경기의 대표적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최근 빠르게 둔화되면서 경제 및 고용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2분기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14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2016년 10.3%, 지난해 7.6%에서 올 1분기 1.8%, 2분기 –0.7%로 하락 전환했다.
경기 및 투자가 양호했던 지난 2년간 건설투자의 국내 경제성장 기여율은 2016년 51.7%, 작년 상반기 50.5%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인 반면 올해는 1분기 7.1%, 2분기 -3.4%에 그쳐 경제성장세 둔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의 취업자 수 증가에 대한 기여율도 급락했다. 기여율은 2016년 108.2%, 작년 106.8%에서 올해 1분기 6.6%로 급락했다. 건산연은 최근 국내 취업자 수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된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건설업계를 통한 신규 취업자 유입 감소를 꼽았다.
건산연은 건설투자가 올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가 역성장하며 경제성장률은 0.22%p 하락하고, 취업자 수도 2만4000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건설수주가 14.7% 감소하면 향후 5년간 산업생산 총 52조1000억 원, 취업자 수 32만6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민간건설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지만, 정부 SOC 예산이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최근 건설경기 하락속도가 과거 하락국면의 평균적인 속도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것이 문제"라면서 "건설경기 경착륙을 방지해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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