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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1-5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통해 ‘기지개’ 켠다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8-08-31 13:37:26 · 공유일 : 2018-08-31 20:01:48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45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인 부산광역시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이하 영도1-5구역)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지난 13일 영도1-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승재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이달 21일 오후 2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을 진행했다. 이날 원활한 건설사들의 참여(▲GS건설 ▲현대건설 ▲호반건설 ▲한진중공업 ▲아이에스동서 ▲반도건설)로 조합은 오는 9월 11일 오후 3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달(7월) 조합이 개최한 1차 시공자 현설은 12개 건설사의 참석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10일 유효 입찰까지 이어지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새로운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영도1-5구역은 부산항대교가 완공되면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를 거쳐 광안대교, 해운대, 부산시청, 부산송도, 부산신항 등 관내 주요 지역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교통 편리성이 입지적 장점으로 손꼽힌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시 영도구 하나길 221(신선동3가) 일대 25만535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40층 공동주택 35개동 44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인터뷰] 영도1-5구역 이승재 조합장
"구역 장점 최대한 활용 및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시공자 선정할 계획"
"이주 대책 만전 기할 것… 조합원 재입주 가능하도록 노력"




최근 영도1-5구역을 감싸고 있는 `활기`는 도시정비사업으로 분주한 부산이란 이유도 있지만, 뛰어난 사업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곳은 서울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의 가구로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이 일대 재개발ㆍ재건축 구역 가운데서도 대단지인 데다 인근 사업 추진 및 준공 등으로 인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 때문에 조합원들을 비롯한 업계의 관심도 높다.

이승재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도약할 준비와 더불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시공자 선정을 통해 우리 사업에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에 대해 늘 소통하고 준비하는 조합원의 염원과 임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결과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지금까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구역은 6ㆍ25 당시 피난민들이 대거 이주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의 노후화ㆍ불량을 개선하기 위한 뉴타운지구로 고시됐다. 2014년 1월 23일 영도구로부터 추진위원회의 구성이 정식 승인되고, 본인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조합 설립을 향해 박차를 가해 이번 해 1월 조합 창립총회, 지난 2월 27일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쳐 조합장으로 선출돼 현재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조합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해, 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원주민의 정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일념 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합 임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그리고 조합원들의 신뢰가 바탕이 돼 각종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우리 구역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ㆍ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고 조합원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개발 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영도1-5구역은 조합원 수가 많고 구역도 넓어 재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임원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 우리 구역 주민들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힘을 합친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조합의 설립 후 오는 9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해 하반기에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19년 사업시행인가, 2020년께 관리처분인가, 조합원 이주 및 착공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 행정 당국에게 각종 심의 및 허가 등 개선을 바라는 부분은 무엇인가/

우리 구역은 뉴타운으로 고시될 당시 6개 구역으로 진행될 때의 주거지와 상가의 비율이 8:2로 적용돼 있다. 현재 남항시장, 봉래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으며, 영도입구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및 홈플러스 등의 상권이 수요 이상으로 형성돼 있는 상태다. 또다시 우리 구역의 상권이 더 증가될 경우, 치열한 경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수요에 비해 상권이 포화된 상태에서 우리 구역 상가의 증가는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지역 경제의 약화를 초래할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상가 비율이 한 자릿수 퍼센트 이하로 변경될 수 있도록 행정 당국의 도시계획 변경 등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우리 구역에 알맞은 시공자를 선정해 영도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관리처분계획에 의해 이주가 시행되면 2700여 가구의 주거안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영도 내에 이주해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임시주거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 `영도1-5구역`이 누리는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우리 구역은 영도에서 유일하게 뉴타운이 건설되며 을숙도대교~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으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부산의 동쪽과 서쪽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일대 자연환경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봉래산의 사계절도 품고 있다. 아울러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미세먼지가 없는, 부산에서 가장 우수하고 청정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 모두 항상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 지금처럼 열띤 참여와 응원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셨으면 한다. 조합이 아무리 노력해도 조합원들의 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 사업을 시행하는 동안 모든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조합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이주 기간 동안 영도를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공가를 이용해 거주지 마련에 매진할 것이다. 또 이를 위해 영도구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이주를 대비한 방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공자와 협의해 최대한의 수익금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조합원들이 보금자리를 떠나지 않고 최대한 재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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