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해 8ㆍ2 대책 이후 정부가 1년여 만에 발표한 `8ㆍ27 대책`에서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그린밸트 해제와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 및 투기지역 지정 등을 통한 시장안정 방안」을 공개하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수도권 내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30여개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7월)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발표하면서 전국에 43~44곳의 공공택지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수도권 택지지구는 30곳으로, 이번 발표에서 14곳이 추가됨에 따라 2022년까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총 44곳 지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신혼부부 희망타운 신규 택지 30곳 중 14곳은 이미 지역을 지정해 발표했다"며 "남은 16곳과 이번에 14곳, 24만2000가구를 추가해 2022년까지 30곳의 공공택지지구를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 지역이 지정된 14곳의 공공택지 중 12곳이 그린벨트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인접할수록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서는 대규모 택지 확보가 불가능하지만 이를 두고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2000년대 들어 상당 규모의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이제는 보존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서울시 등 지자체도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희선 서울시 2부시장은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해제를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도 반대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신혼부부 희망타운 후보지로 확정한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일대는 분당 시가지와 가깝고 율동공원을 접해 서울 대체지로 관심이 크지만 벌써 토지의 10%가량을 보유한 분당중앙교회와 토지 소유주들이 수용에 반대하며 비상대책모임까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지구, 군포 대야미 등에서도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대부분이 공급 물량이 넘치는 경기권으로 택지지구까지 지정돼 주택이 더 공급되는 것을 반길 리 없다"며 "토지 소유주들이 지장물 조사를 거부하는 식으로 반대에 나서면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하기 어려워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해 8ㆍ2 대책 이후 정부가 1년여 만에 발표한 `8ㆍ27 대책`에서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에 신규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그린밸트 해제와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반대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ㆍ이하 국토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 및 투기지역 지정 등을 통한 시장안정 방안」을 공개하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향후 수도권 내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공급이 가능하도록 30여개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7월)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발표하면서 전국에 43~44곳의 공공택지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수도권 택지지구는 30곳으로, 이번 발표에서 14곳이 추가됨에 따라 2022년까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총 44곳 지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신혼부부 희망타운 신규 택지 30곳 중 14곳은 이미 지역을 지정해 발표했다"며 "남은 16곳과 이번에 14곳, 24만2000가구를 추가해 2022년까지 30곳의 공공택지지구를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미 지역이 지정된 14곳의 공공택지 중 12곳이 그린벨트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인접할수록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서는 대규모 택지 확보가 불가능하지만 이를 두고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2000년대 들어 상당 규모의 그린벨트가 해제됨에 따라 이제는 보존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서울시 등 지자체도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희선 서울시 2부시장은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것으로 현재로서는 해제를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도 반대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신혼부부 희망타운 후보지로 확정한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일대는 분당 시가지와 가깝고 율동공원을 접해 서울 대체지로 관심이 크지만 벌써 토지의 10%가량을 보유한 분당중앙교회와 토지 소유주들이 수용에 반대하며 비상대책모임까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지구, 군포 대야미 등에서도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대부분이 공급 물량이 넘치는 경기권으로 택지지구까지 지정돼 주택이 더 공급되는 것을 반길 리 없다"며 "토지 소유주들이 지장물 조사를 거부하는 식으로 반대에 나서면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하기 어려워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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