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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 경기도시공사 ‘공공건설원가 원가’ 약속대로 공개
repoter : 김소연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9-03 18:18:35 · 공유일 : 2018-09-03 20:02:22


[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달부터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첫 번째로 경기도시공사가 건설원가공개에 나선다.

3일 경기도시공사는 공사 누리집에 건설공사원가 정보공개방을 신설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발주한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사 건수는 총 58건으로 일반공사 49건, 공공주택사업 9건(행복주택 8건, 영구임대주택 1건)이다. 계약금액은 일반주택 8111억7400여만 원, 공공주택사업 1634억 원 등 총 9745억7400여만 원이다.

공개내역은 계약금액을 비롯해 설계내역서, 도급 및 변경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대비표 등 5개 항목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입찰공고문에 공사원가를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문화해 10억 원 이상 공사 입찰 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원가 공개를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 건설원가공개를 시작으로 도 누리집에 도청 각 부서와 사업소, 직속기관에서 진행된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원가 공개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간참여임대주택의 경우 이번에 공개가 완료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민간참여 분양주택의 원가공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르면 9월 중순께 공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공사비 부풀리기 원가공개로 막겠다`는 글을 게재하고 "누군가의 부당한 이익은 누군가의 부당한 손실이다. 권력에 유착해 불로소득을 누릴 수 없도록 철저히 막고 도민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건설원가 공개 방침을 공식화 했다.

건설업계의 반론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 "관급공사는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도민에게 원가를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면서 "도민 앞에서 어떤 방식이 옳은지 공개토론을 하자"고 건설업계에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7일에는 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시민단체, 건설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공사원가 공개 심층토론`을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경기, 건설원가 공개 시작합니다`는 글과 함께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보내는 계약금액 10억원 이상 건설공가 원개공개 안내 공문을 공개해 원가공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이 지사는 투명하면서도 예산절감까지 가능한 공공건설을 확립하기 위해 공공건설원가 공개와 함께 추정가격 100억 미만 공공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제도개선안을 지난달(8월) 17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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