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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일 궁중일상전시 ‘개최’
repoter : 박무성 기자 ( kore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09-19 10:26:00 · 공유일 : 2018-09-19 13:01:51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문화재청이 창덕궁 약방에 대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궁중일상전시–궁궐 속 치유`가 이달 20일 창덕궁 약방에서 개관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까지 전시체험행사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궁중일상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인 궁궐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는 궁궐 내 치유의 공간인 궁궐 속 `약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실록 등에 궁궐 속 약방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사용되던 다양한 도구와 자료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어 궁궐 속 약방에서 행하여지던 치료법과 처방, 의료진의 의술 활동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은 궁궐 안 약방에서 일어나던 일과를 보며, 재현용품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의 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김일만 보유자가 조선 시대에 약을 만들던 당시 사용된 약구(藥具)를 최초로 재현한다. 선조들이 사용한 약구는 옹기로 재현된 약화로(藥火盧), 약탕기(藥湯器), 약사발 등이 있으며 행사장에서는 재현용품 8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옹기장 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보유자 김춘식), 제116호 화혜장(보유자 황해봉), 제22호 매듭장(전수조교 박선경) 등이 이번 `2018년 궁중일상전시`의 개관을 맞아 각각 약구, 약소반, 어의 신발, 침통(針筒) 노리개 등을 특별히 제작하여 전시한다. 아울러 젊은 작가들이 만든 약사발 90점도 함께 전시되어 우리 공예의 신구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들의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현직 한의사들이 전하는 `내 몸에 맞는 약차 이야기`, `사상체질로 알아보는 건강관리`와 창덕궁에 관한 역사를 알아보는 `뻔뻔(Fun Fun)한 궁궐이야기` 등 약방에 관련된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장인과 함께하는 매듭체험, 전통 포장법으로 한약재를 싸보는 약첩 싸기, 전통제본방식으로 책 만들기, 향낭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전시기간 내(추석 연휴기간 포함)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의 치유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약방 체험장 안에 `작은 서재`를 마련해 약방과 관련된 책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과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이 궁궐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과 마음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되돌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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