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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둔화… 9ㆍ13 대책 영향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09-21 15:32:56 · 공유일 : 2018-09-21 20:01:35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가파르게 오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9ㆍ13 부동산 대책 등 연이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힘입어 오름세가 한 풀 꺾였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26% 올라 지난주 0.25%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이 같은 상승폭 둔화는 서울 25개 구에서 일제히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북 14개 구(0.43%→0.24%)는 개발호재 지역과 저평가 지역은 상승세 이어갔으나, 9ㆍ13 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ㆍ매수자 모두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며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면서 "강남 11개 구(0.48%→0.28%)는 매물부족과 풍부한 시장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잇단 부동산 규제와 급등피로감으로 인해 매수 문의가 급격히 줄며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인천(0.04% 상승), 경기(0.18% 상승)을 더한 수도권은 0.19% 올랐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14)가 가을철 이사수요로 거래가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0.01%→+0.04%)했다.

경기는 기흥구(+0.86%)에서 교통호재(GTX, 인덕원선) 지역과 단지 환경과 학군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고, 수지구(+0.82%)는 분당ㆍ광교 가격 상승에 따른 저평가 인식으로 신분당선 인근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동두천(-0.44%)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하락하며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전국의 경우에도 오름폭이 완만해졌다. 수도권(0.27%→0.19%), 서울(0.45%→0.26%)은 오름폭이 줄었다.

반대로 지방(-0.07%→-0.05%)은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0.00%→0.05%), 8개 도(-0.13%→-0.14%), 세종(-0.08%→-0.03%)도 유사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의 시장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9ㆍ13 대책 발표 이전과 이후의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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