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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맞서지 말자
repoter : 이재만 팀장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8-10-05 10:10:29 · 공유일 : 2018-10-05 13:01:54


국내 증시가 저점을 형성했다는 신뢰는 높아졌다.

①코스피의 공매도 비중(5MA)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인 7%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 6%까지 낮아졌다.

②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5MA)도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인 8조원까지 하락한 이후 현재 10조 원으로 재차 늘어났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제 어느 부문이 주식시장의 반등 주도권을 쥘 수 있는가가 중요해졌다. 여전히 글로벌 경제 및 기업이익의 성장성 둔화에 대한 고민은 남아 있다. 지금처럼 미국의 장단기금리차가 제로(Zero)로 수렴해가는 국면과 글로벌 기업의 이익증가율 기대치가 낮아지는 국면에서 가치주 보다는 성장주의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성장 테마(기대)`를 가지고 있는 부문이 주식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성장 테마의 조건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①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 노무현 정부는 수출 증대와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선택했다. 당시 수출주도 업종인 철강과 조선은 주식시장의 주도 업종이었지만, 물가 안정으로 인해가격 인상이 어려웠던 소매ㆍ유통, 통신, 전력 업종은 주식시장에서 소외됐다.

이명박 정부는 원화 약세와 4대강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을 전개했다. 자동차와 건설은 주도 업종이었지만, 성장 정책에서 소외됐던 IT소프트웨어는 집권 4년차까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부문은 `남북관계 정상화 및 교류 확대`다. 정부 정책이 무게를 두고 있는, 즉 남북경제교류 확대 관련주가 성장 테마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②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기대감이 경제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사회융자총액, 소매판매와 같은 지표가 예상치 상회, 산업생산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중국 경기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될 수 있는 시기다. 중국과 미국의 씨티경기서프라이즈지수 격차가 저점 형성 이후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상황 변화를 보여주고 있고, 양국의 경기서프라이즈 격차 축소 국면에서 국내 씨클리컬(산업재+소재)의 주가 수익률도 개선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소재섹터의 경우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순이익 비중이 2018년 2분기 15.2%에서 3분기 8.3%→4분기 8.5%로 축소 예상되지만, 산업재는 7.9%에서 8.8%→9.6%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③한편 변화의 관점에서 보면 통신서비스ㆍ유틸리티를 제외한 8개 섹터 중 최대주주 보유지분율 30% 미만인 기업 중 21%는 산업재(168개 중 35개)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재의 경우 상대적으로 ROE와 배당수익률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타 주주들로부터 기업의 (체질)개선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업 변화에 대한 기대도 주가 측면에서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건설, 기계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북경제교류 확대 관련주가 성장과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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